제27회 바라밀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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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2.05 조회6,165회 댓글0건본문
2월 4일 오후 2시, 불광사학생법회 주최로 「제2회 바라밀합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화합(The Harmony)라는 주제로 ‘한 마음, 한 뜻으로’라는 모토로 2시간동안 흥겹게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법회 학생법우들이 1달이 넘게 준비했는데, 얼핏 보아도 일반 학회발표회 수준을 넘어서는 뛰어난 공연이었습니다. 연극과 댄스, 사물놀이, 비트박스, 수화 등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보광당이 일반 법회를 보기에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공연을 하기위해서는 훌륭한 시설로 둔갑되더군요. 온갖 천을 활용하여 무대장치를 만들고, 조명과 음향을 다루는 솜씨도 보통을 뛰어넘더이다.
불광사를 다니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30대 중반을 넘어서는데, 아마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안될 것같습니다. 연극 대사를 처리하는 솜씨나, 비트박스를 하는 친구의 목소리는 ‘아이들이 참 자유스럽게 자라고 있구나’하는 환상(?)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조금 모자란 것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볼 관객이 보광당을 가득채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번주에는 목련·싣달 공연이 있었고, 이번 주에는 학생법회 공연이 있었는데 보광당이 조금은 허전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나은 공연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였스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