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당 광덕선사 8주기 추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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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3.03 조회6,521회 댓글0건본문
큰스님 8주기 추모법회가 3월 1일 보광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보광당을 가득 메운 불광법우 형제님들과 멀리서부터 오신 문도 스님들과 제방의 스님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 날 광덕 스님께서 80년대 초반에 참여하신 ‘11시에 만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였습니다.
이계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인데, 방송에 참여하신 스님은 ‘스님의 출가 동기, 스승이신 동산 스님 밑에서 공부하실 때의 모습, 스님께서 평소에 말씀하시던 생명 사상, 불교의 본래 모습’등을 20여분에 걸쳐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스님께서 법문하시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스님의 평소 모습을 사진으로만 뵐 수 밖에 없었는데, 영상으로 뵙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감격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말씀드리는데요, 혹시 큰스님 영상자료를 갖고 계신분들은 교육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02-417-2551)
회주 이신 지홍 스님은 불광사 불사 계획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005년 10월 창립법회에서 불광중창불사를 선포하실 때 계획은 2007년 부처님 오신날 마친 이후 불광사 재건축을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아직 그럴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불가피하게 2008년으로 재건축 불사를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불광사 중창불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끝내, 2008년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마무리된 직후 현재의 법당터에 새로운 불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이 끝나면 현재 문화원터를 허물고, 연말까지 유치원을 이전하여 내년 신입생부터는 새로운 건물에서 유치원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원 건물을 2층 증축하여 법당대체시설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홍 스님은 말씀을 하시면서 광덕 스님의 지도력이 그립고 절실하게 우리가 필요로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그 지도력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때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편 이날도 추모법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보문부에서 전날부터 음식을 준비하느라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준비해주셨습니다. 꽃꽂이반에서 스님 영전을 장엄해주셨고, 대원3구법회에서는 여느날 같이 불광을 찾는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주보를 나누어 주었으며, 합창단의 음성공양도 그 어느때보다 힘이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불광형제 모두가 힘을 합하여, 2008년 크스님 추모법회에서는 ‘큰스님 올해 우리가 드디어 불광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첫삽을 뜨게 되었습니다’라는 인사말씀을 올릴 수 있었습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