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서울 불광사, 산불 피해 · 전쟁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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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위법망구 정신으로 뭇 생명을 위한 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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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불광사, 산불 피해 뭇 생명·전쟁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437  

음력2월 지장재일 특별기도 및 법회 봉행_  

선망조상, 산불피해 뭇 생명, 전쟁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2566(2022)년 3월20일(일), 경내 보광당에서 음력2월 지장재일을 맞이하여 특별기도 및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은 선망조상의 공덕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함과 더불어 최근 발생한 동해안지역 산불피해 뭇 생명 및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부 특별기도, 2부 지장재일 법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결계의식으로 법당에 자리한 불광사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은 8시부터 시작된 1부 특별기도에서 선망조상과 산불피해 뭇 생명, 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금강경’ 독경기도를 올렸습니다. 바로 이어서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하루빨리 전쟁종식으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보현행자의 서원’ 독경기도를 올렸습니다. 


 이어진 2부 지장재일 법회는 10시부터 대령관욕의식을 시작으로 영가천도시식을 진행했으며, 추모곡 ‘빛으로 돌아오소서’ 제창,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특별기도와 법회를 주관한 주지 진효스님은 “이번 3월에 묘장스님을 초청하여 진행한 불광정기법회의 주제인 ‘부처님의 생애’를 떠올리며 뭇 생명을 살리기 위해 위법망구의 삶을 보여주신 부처님을 따르는 우리 불자들이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번 기도를 통해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산불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에도 불광 불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내어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는 이날 특별기도와 법회를 계기로 조계종단을 비롯한 각계에서 진행되는 동해안지역 산불 이재민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모연을 시작하여 4월초까지 1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특별기도 및 법회를 진행하는 동안 소위 ‘불광법회·불광사’ 회원이라고 표방한 일부 사람들이 기도와 법회를 방해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혼란이 있었지만 사중스님들과 동참 대중들은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뭇 생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를 흔들림 없이 여법하게 회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