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물가 벼랑에 부처님을 새긴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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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4.04 조회6,994회 댓글0건본문
벼랑아래 깊은 물인 듯 하던데 댐이 건설되어 물길이 더 넓어졌대요..그 점을 감안하고 본다 해도
강기슭의 벼랑인데 그 벼랑에 저렇게 부처님을 새긴 뜻도 뱃길의 무사를 기원하는 마음이겠지요
창동은 달래강과 남한강이 만나 소용돌이 치며 탄금대가 바라보이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조성된 마애불의 그윽한 눈길이 닿는 곳이 강물이라면 수운의 중심이자 하항이 밀집되어 있던
충주지방의 토호들이 뱃길의 안전을 위해 힘을 합해 새겼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네요...
지금 마애불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충주시 용두 ~금가 간의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교각을 세우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물안개 그윽한 강가운데 제법 낯설고 없었으면 하는 풍경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