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교육원에서 주최하는 2007년 봄강좌가 ‘참선반’을 제외하고 모두 개강하였습니다. 대학 2학년, 대학원 2학년처럼 학년 진급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으나 기본교육, 대학,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통해서 새로이 시작하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4월 6일 개강하는 참선반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신입 및 재등록 인원이 총 872명이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연인원 872명이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불광교육원을 방문하여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번 봄강좌의 특징은 기본교육 저녁반과 토요반이 예년에 비하여 엄청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기본교육 저녁반을 주2회 수업에서 주1회 수업으로 변경한 원인도 있으나 그것을 상정하더라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동참하였습니다.

 2006년부터 기본교육 수료생들이 구법회로 이전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녁반과 토요반이 많다는 것은 남자 신입법우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원2구법회와 대원 3구법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겠죠.(?)

 대학 신입생은 예년수준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토요반이 새로이 개설되었는데, 토요반이 개설된 만큼 이에 걸맞는 숫자가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내년부터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학`대학원 입학식 모습입니다.>

 대학원에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셨습니다. 주로 2007년 2월에 불광불교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당시에 전체 졸업생이 130명을 조금 상회하였습니다. 졸업생을 대비하면 약 50% 내외가 이번에 신입생으로 들어오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각묵 스님의 ‘아미담마 길라잡이’ 강좌도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수강하고 계십니다. 작년에는 ‘금강경 역해’ 강의를 200명이 넘는 분들이 수강하셨었습니다. 이번에 ‘아비담마 강좌’는 조금 전문적이어서 얼마나 수강을 하실까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들으시고 스님의 강의도 열정적이십니다.

 불광 불교교육의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강의의 질과 내용이 깊어지고 다양해질 필요가 있음을 느끼는 3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