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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법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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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4.19 조회7,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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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명  :  은경 (恩璟)

     어느날인가 합창단에 계시는 선배보살님께서 저를 보고 왜 지대방에서 법명을 안쓰고

이름을 쓰느냐구 물어본적이 있었죠 ^^  은경이란 법명이 그냥 이름같이 보여서 그런가봐요

미디어 지대방에 처음으로 법명이야기를 쓰게된 이유도  또한 똑같은 법명이 많은데 은경이란 법명은 불광사에서 아니 전체에서 전무후무한 오직 한사람 저라는 사실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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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979년 10월 11일 종로 대각사 대웅전에서 광덕큰스님으로부터 엄숙한 수계식이 거행되었다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인간으로 태어나서 부처님법만나기가 백천만겁이지나도 어렵다는데 우린 참 축복받은 사람이구  오늘 수계식을받음에 있어 드뎌 부처님의 사랑받는 자식으로 거듭나는 성스럽고 역사적인 날이었다

계첩을 받아들고 법명을 보는순간  난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했다

법명도 맘에들고 예쁘게 지어주신 큰스님께 진심으로 깊은감사를 드리고 새겨주신 내용을 쭈욱 읽어가면서 가슴속깊이 새기고 잘 실천하리라 다짐하면서 지금까지 문갑속깊이 간직하여 오기를 어언 이십년세월이 지났다

그때는 홀몸이라 그런지 전법활동도 무지 열심히했다

여기저기 지하 하청 공장까지 다니면서 법회도봐주고 법문도 해주고 다과도 베풀면서 노무자들과 함게 전볍을 나누면서

봉사활동도 나름대로 아주 열심히 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그후 결혼하고 애낳고 시부모님뫼시고 함께 생활하면서 일요법회만 나가다가 강북으로 이사하게되었고 또한 내 일(매장경영)을 갖게되면서 생활에 쫒기다보니 어쩔수없이 초파일불자가 될수 밖에 없었죠

쭈욱 잊고살다가 어느날 친구전화한통에 난 그냥 뒤통수맞은 사람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거에요

나보다 훨씬늦게 불문한친구가 글쎄 불교대학을 간다자나요?   그런제도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바삐살아온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망설임도 주저함도 없이 바로 불광사로 전화해서 기본교육부터 시작해서 대학2년 무사히 잘 마치고 지금 대학원3학기에 이르는동안 한번도 결석을 안했다는 자부심은 대단하죠 ^^

그때부터 저의 삶의방식은 달라졌고 오직 공부해야겠다는 신념하에 걸림돌 다 제거하고 그먼길을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아주 초발심으로 신들린사람처럼 공부했답니다 (강의시간이 넘 조아서죠)

그동안 앞만보고 삶에 파묻혀 불교공부하고 너무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아왔구나라는 반성과함께 바로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모든 걸림돌들이 이제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나에게로 편안함을 준답니다

막힘없이 여기까지 오게됨은  모두가 부처님의 무한가피력과 무한한 사랑을 받고있다는 확신이겠지요 *^^*

ㅎㅎ 법명이야기 하려다가 사설이 넘 길었네요^^

장농면허같이 법명만 받았지 사실 마니 쓰여지질 않고 있다가 공부다시 시작하면서 본격젹으로 불려지면서 또한  불광지대방 개설하면서 더욱 활발해진 지대방역활에 댓글이라도 한몫하려니 은경이란 법명을 자연스레 마니 쓸수밖에요...

제법명 뜻풀이를 한번도 확실하게 해본적이 없었는데...대학원에서 법화경강의 끝날 교수님께서 각자의 법명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되었어요

그때 비로서 나의 확실한 법명조사에 들어갔죠

앞에나가 칠판에 써가면서 풀이를 한결과 ...恩(은혜은)  璟(옥광채날경) 인거에요

나름대로 풀어보니 은혜받은 옥구슬 이란 뜻이자나요  

또 그뜻이 무엇이겠어요 (천기누설???인데........ㅎ)

바로" 여의보주가"가 되는거죠 *^^**^^* (교수님께서도 인정하심^^)

[여의보주]

나는 부처님의 큰 은혜를 받은자다

나는 마땅히 주어진 그 은혜를 능히 생각과 행동을 통해서 내어 써야 한다

이것은 "마하반야바라밀"이다

부처님의 큰 은혜를 받은자 은경 (恩璟) 불광에 반드시 큰인물이 될것임에 틀림이 없는 유일한 존재지요 *^^*

큰은혜받음은 크게 베풀어 써야한다

개인적으로는 법등활동과 합창단 불사모 반야회 참모임...포교사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일들을 성취해야겠고,

불광사 중창불사를 원만히 성취해야겠고 ,나아가 우리조국 불국토 성취해야겠고 ,더 나아가 전세계를 불국정토로

성취해야겠고.......부처님세계가 활짝열릴 그날까지 우린 열심히 정진수행하고 포교활동에 전념해야겠습니다.

그럴려면 오직오직 마하반야바라밀 염송만이 한길임을 깊이 자각하고 깨어 숨쉬는 살아움직이는 한순간순간 그날까지

오로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염송입니다.

이 큰 은혜로운 법명을 저에게 주신 광덕큰스님께 다시금 깊이 머리조아려 깊은 감사를 올리옵나이다.

제제 주워진 모든일들을 원만히 성취하겠습니다!!!!!!!

아직도 큰스님의 향기가 처처에서 살아움직임을 느낍니다.

세계에 자랑스런 불광인이 됩시다.

*** 뜻풀이가 넘 길었나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신분 반드시 큰복받으실꺼에요 *^^*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恩璟 (은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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