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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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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4.17 조회7,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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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해인사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진달래, 목련, 벚꽃, 사과, 배,복숭아, 자두 등 온갖 과일꽃 등  ..... 이름모를 온갖 봄꽃들,

산과 들의 나무들은  여인의 속치마 같은 연초록의 새싹들을 피워 

여리고 연하고 수줍은 자태로 시절인연을 나투고 있었답니다.

 

                   << 사진은 묘정현 보살님께서 촬영하셨습니다.>>

대적광전 앞마당에 거대한 괘불이 걸리고 영산회상 한마당이 열렸습니다.육법공양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을 올리고호국의 북소리가 우주법계를 울리고 드디어 호국발원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법성원융 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법성게는 신라 의상 스님이 중국 유학 시절 해인도(海印圖)라는 신비로운 형태의 도안을 창안하고 팔만대장경의 가르침을 30개의 싯귀로써 함축하여 이 해인도 도안의 선을 따라 배치하고 발표한 것 이라고 한다.  해인도를 따라 법성게를 합장하면서 읽노라면 어느덧 불법의 진리를 깨닫고 많은 공덕을 성취한다고 하였다)

법성게를 독송하는데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울컥울컥 올라왔다.

아마 업장소멸이 되나보다  생각하며 열심히 법성게를 외웠습니다.

많은 보살들께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나올 수도, 들어 갈 수도, 움직일 수도 없고

온몸에 땀이 났지만 전혀 마음이 불편하지가 않았습니다.

모든것은 마음으로 일어나는 것이구나! 

우리 모두 한생명 동일생명이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대적광전 뜰을 한바퀴 돌아  임시 다리를 건너서 장경각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해인도를 해놓은 마당으로 내려와 비로소 경판을 머리에 이고

해인도를 따라 행진을 했답니다.

그날 해인사의 날씨는 아주 해가 쨍쨍하고 따뜻한 봄날인데,

햇볕사이로 찬란한 무지개가 한참 동안 이적을 보였답니다.

많은 대중들의 신심에 하늘도 보답을.......?

 

점심시간을 이용해 원당암에 들러 

미소굴에 모셔진 혜암스님의 사리 친견도 하고

세계적인 시민선원인 달마선원도 속속들이 구경했답니다.

아름들이 기둥들..... 정말 잘 지었어요!!!

원당암에서는 가야산 전체 정경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우리 불광선원 출신 혜욱거사님(영광스럽게도 달마선원 회장님이시래요)을 만나서

여러가지 안내를 잘 받았답니다.

 

공부하다 죽어라

공부하다 죽는 것이 사는 길이다. 

옳은 마음으로 옳은 일 하다가 죽으면 안 죽어요.(혜암 큰스님법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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