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등행렬 연등 제작 시작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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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행렬 연등 제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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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4.24 조회7,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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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은 연등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동대문 운동장으로부터 시작하여 조계사가 있는 종로1가까지, 이 날은 서울 하늘에 부처님의 연꽃이 활짝 피는 날입니다. 수만명의 불자님들이 손에 손에 등을 들고 종로를 걸어 다닙니다. 그리고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이 행사를 지켜 보고 함께하지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큰스님께서는 제등행렬의 제일 앞에 항상 계셨지요.


 아득한 옛날, 지금은 기억도 희미한 그 시절에 제등행렬은 여의도 광장에서부터 종로까지 진행되었지요. ‘여의도 넓은 광장에’ 불자들이 운집하여 법회를 갖고 출렁이는 한강 물결위에 있는 마포대교를 넘어, 마포를 지나 서대문, 종로로 제등행렬을 하였습니다.

 아마 그때는 제등행렬만 2시간 30분이 넘었었지요?


 그리고 90년대 초반부터 동대문 운동장으로 옮기었고, 제등행렬의 이름도 연등축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등축제는 서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바뀌었는데, 바뀌지 않은 것이 하나있지요. 바로 ‘불광의 질서, 불광의 복장’입니다. 가로열과 세로열을 맞추기 위한 불광 법우형제님들의 노력은 그야말로 눈물겹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척하면 줄이맞추어 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2006년 제등행렬의 불광사 모습>


 이제는 불광을 대표하는 복장이 되어버린 하얀 저고리에 녹색치마는 여의도 그 시절부터 불광을 대표하여 지금도 누구나 인식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버렸지요. 아쉽다면 불광을 대표하는 ‘장엄등’이 없다는 것일 겁니다. 갈수록 화려해지고 멋있는 타사찰의 대등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불광 법우형제님들이 한두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인력으로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법. 그래서 준비한 불광의 히든 카드(hidden card)는 ‘팔모한지등’ 입니다. 낮에 보면 별 것 아닌 것같지만, 밤에 보면 은은한 한지의 맛이 그대로 녹아 있는 연등의 참 맛을 보여주는 것이 팔모 한지등입니다.

 


 연등축제 하루를 위해 한달 전부터 불광인들은 그렇게 팔모등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3년을 넘어서나요? 4월 23일부터 등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등행렬이 다가오는 4월 18일 정도까지 매일 매일 구법회 법우형제님들이 번갈아 가면서 등을 만들 예정입니다. 자그마한 정성이 불광을 빛내주게 될 것입니다.


 목표는 2,000개. 제등행렬에 참가하는 1,000명의 불광 법우형제님들이 1인당 2개씩 들고 종로거리를 수놓을 것입니다. 많이 참가하여 공덕을 함께 나눕시다.


 (구법회 별로 일정을 확인하여 종무소로 연락주세요 ~ ~ )


날짜

구법회

날짜

구법회

4월 23일

송파3구, 송파8구

5월 3일

송파 11구

4월 24일

 

5월 4일

성동구

4월 25일

송파 9구

5월 5일

 

4월 26일

노원구, 중량구,

송파15구

5월 6일

 

4월 27일

송파 9구

5월 7일

 

4월 28일

관악구

5월 8일

 

4월 29일

 

5월 9일

송파7구, 송파13구

4월 30일

송파2구

5월 10일

송파14구

5월 1일

송파1구, 송파17구

 

 

5월 2일

송파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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