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너무나도 감동적인 4월 마지막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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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5.03 조회7,417회 댓글0건본문
토요일 봉화 축서사와 청량사를 순례하고 영주 부석사에서 하루를 기거하고 일요일 상경하였습니다. 영주 부석사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주말은 철야정진 참선법회가 있고 "근일 큰 스님"께서 법문을 하신답니다.
서울,부산,대구등 외부에서도 이날은 많이 참석한다고 합니다(이날도 외부에서 오신 20여명의 스님과 재가신도들이 무량수전을 꽉 채웠음) 근일스님은 쾌 유명하시고 우리나라에서도 법력이 매우 높은 분이라고 하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 한번만 법문을 하신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근기가 낮아서 그런지 잘 느끼고 못하였지만 모든 분들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법력이 높고 도력이 높고 모든면에서 훌륭하시다고...
영주 부석사에서 사시예불을 보고 상경하려 했는데 이날은 아침 일찍오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침 8시에 서울로 출발하여 11시쯤 불광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외부인사 초청법회라는 것을 알았기에 누가 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듣고 싶었기 때문에.
이날 법문은 충북 청원에서 정토회 호스피스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능행 원장스님께서 " 행복은 소유지족에서 비롯됨이라"라는 주제로 법문을 해주셨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느낌을 주어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날 참석 하신 모든분들이 아무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주요 내용은 아름답고 인간답게 사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 그리고 행복하게 죽는 방법, 죽음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정토회 호스피스 병원 운영사례를 들어가면서 준비한 실제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강의를 하셨는데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사형선고를 받고 난 후의 환자의 모습, 임종시의 모습은 이 사람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참 모습이다" 이라는 말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정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사회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다운 스님이란, 보현행이란 능행 스님처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구요.
이날 법회가 끝나고 능행스님께서 저술한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 않게"라는 책을 판매하였는데 많은 불광사 법우님들께서 구입하셨습니다. 저 또한 두권 사서 한권은 선물하고 한권은 읽고 있는데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불광 형제 여러분들은 보현행이 뭔지 진실한 삶이 어떤건지 누구보다 잘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능행스님의 말씀이 더욱 더 피부에 와 닿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불광사 인터넷에 들어가면 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4월 29일 법회에 참석하신 분 **
삼각, 도안, 광진,전향, 태성, 정도법, 연화, 법진, 진호, 상진, 진월, 혜명, 원광, 박두길 거사님 총 14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