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복지관 자원봉사 동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5.17 조회7,756회 댓글0건본문
매월 셋째주 수요일 아침
하나 둘 밝은 얼굴의 보살님들 조리실에 모이신다.
"오늘 메뉴가 뭐야? 짬뽕국과 메추리알 장조림... 맛있겠다."
음식을 만들기도 전에 수다와 웃음으로 맛을 본다.
가장 큰 들통(엄청큰)에 오징어, 홍합, 야채가득 넣어 얼큰한 짬뽕국을 끓이고
그다음 큰 통에 (역사가 담긴 양은 다라이) 메추리알 돼지고기 장조림이 보글보글 ...
쬐그만 메추리알을 언제 다깠을까?
(위풍당당 배식조~)
평생먹어도 다 못먹을 양의 오이를 썰었다는 문수행보살님, 일년먹을 고추 오늘 다 다졌다는 반야심보살님,
복지관에 입원한 환자식에 김치를 잘게 다지느라 애쓰신 무량정.보명화보살님.
언제나 발빠르게 구석구석 살피며 거들어주시는 공덕심.자행원.묘행주보살님 등등...
그런 우리들을 총지휘하시는 명등보살님..(많이 애쓰셔요^^*)
약 300명~400명의 공양을 준비하고 배식하고 설겆이가 끝날즈음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손가락이 얼얼해진다.
보살님들의 밝은 웃음과 수다에 영양사 보살님의 구수한 입담에 오늘도 임무완수!
성동구법회가 불광사 대중공양에 국수맛이 특별했던 이유는 ?
이런 강도높은 훌륭한 실습(내공)의 덕분이다.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이쁜 반야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