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을 바라보며!!

- 명등을 회향합니다! -

 오늘 명등보살님 이하 새롭게 부촉 받으신 여러 보살님들을 바라보니 새삼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부족했던 제가 명등이라는 명품을 걸치고 그 명품에 걸맞은 그릇이 되고자 부처님의 정법과 광덕 큰스님의 바라밀 사상을 가슴에 담은 채 만배를 시작으로 출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회향을 맞고 보니 오늘의 부촉이 더없이 기쁘고 환희가 넘칩니다. 

우리들이 함께하였던 지난 2년 동안의 모든 기도와 일과정진, 그리고 크고 작은 각종 행사 때 마다 우리 14구 식구는 하나가 되어 아낌없는 열과 성을 다해 주셨습니다.

 힘들 땐 힘이 되어주고, 기쁠 땐 같이 기뻐하면서 14구 안에서 행복이 자라났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더욱 행복했지요

 이렇게 우리는 모두가 도반이었고 전부 제2의 명등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고개 숙여 찬탄 인사 올립니다.

 더우기 이번에 새롭게 부촉 받으신 무구명 명등보살님 이하 여러 임원보살님들은 부처님의 정법과 광덕 큰 스님의 가르침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선지식의 대열에 앞장서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선지식들의 지도와 가르침을 수순하여서 더 큰 보살로 모두가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보살님들의 넘치는 사랑에 겨워 혹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로 상처 받은 도반은 없었는지 진심으로 참회하겠습니다.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송파 14구 보살님들!!

 전법과 보현행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14구의 정진은 계속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또한 이 회향공덕으로 불광사의 중창불사가 원만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보살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시길 기원합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