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공스님 참선수행 강의를 듣고(6/28)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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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공스님 참선수행 강의를 듣고(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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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6.30 조회8,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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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道)에 이르는 길을 교학적으로 말하면 단박에 깨달아 더 이상 의심이 없다는 뜻의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단박에 깨치고 서서히 닦는다 라는 뜻이 있는 돈오점수(頓悟漸修)가 있지만..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길은 사람마다의 근기에 따라 여러 과정이 있어 얼음이 본래 물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더라도 얼음을 녹이기 전까지는 물로 쓸 수 없고 얼음을 녹여 물이 된 후에야 물 본래의 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원리와 같다 말씀하시니 근기가 수승하여 돈오돈수하여도 그 이면을 살펴보면 무량한 세월에 돈오로 계속 점수하여 얻어진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빠른 깨달음으로 가는 길로 화두의 참구를 통한 참선을 말씀하시며 선(禪)... 심호흡으로 식(識)을 모으고 단전까지 식(識)의 움직임을 따라 느낌을 쫒아가면서 심호흡을 하면 거기에 대한 여유도 생길터이니 지속적인 단련이 필요하다고... 서민들과 접근함이 많으셨던 원효대사님처럼 자아(自我)만 꿰뚫고 있다면 모든것이 여여로우니 무엇에 걸림이 있으리오~ 우리네 불교의 현실도 신심 돈독한 신도들에게 법문을 잘하시는 스님의 포교도 중요하겠지만~ 불교를 널리 전파하고 포교를 하려면 신심없는 사람들과의 부딪힘에서 정도(正道)를 말할수 있어 그들로 하여금 부처님께 삼배라도 할수 있게 하는것이 진정한 포교가 아닌가 하고 말씀하셨다 동안거 하안거동안 좌선과 수행에 전념하신 스님들께서 결제(結制)를 해제(解制) 하시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중생속으로 돌아오실때 그 또한 무언의 포교가 아닐까 하시었습니다 이생에 불법인연 맺은 우리 불자들도 고통의 원인이라는.. 집착을 놓아버리는 수행을 거듭하여 해탈의 이르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게으리지 않게 열심히 정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본 자 운 합 장 ♡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