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도 회향하고, 7일기도 입재하다.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3일 기도 회향하고, 7일기도 입재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7.20 조회8,988회 댓글0건

본문

일과 기도할 것을 법등 가족들에게 권하면서도

제 스스로 실천하지 못해 체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도 걸르지 않고 기도를 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만찬 자리를 피할 수도 없고,

출장이라는 것도 피할 수 없고,

운동도 걸를 수 없고,

이것 저것 고려하다보니 기도는 하되 아침에도 했다가

한낮에도 했다가

저녁에도 했다가

때로는 전날 만찬의 후유증으로 걸르기도 하고,

출장으로 한참 동안 못하기도 하고...

고백컨데 부끄러운 신행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불광의 원로이신 혜가 거사님의 말씀을 듣고 뒤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분 말씀은 이랬습니다.

큰스님 말씀이

일과 기도를 할때는 정해진 시간에 꼭 해야한다.

처음 부터 100일 기도를 목표로 하지 말고

3일 기도 회향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기면 7일 기도, 21일 기도, 49일 기도, 100일 기도 로 점차 기간을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일과 기도를 정해진 시간에 빠짐 없이 하게 되면

현실적인 어려움이 모두 해소된다.

대략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 나도 3일 기도부터 해보자.

이렇게 결심하고 기도 할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은 이침 시간 이외에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생각이 되어

이침 5시에서 6시까지 기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6시 부터는 아침 운동을 하고...

조찬후 9시까지 출근,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출장 기간에는 5시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되,

동숙자가 있을 경우는 밖에 나와서 기도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새벽 운동이 있어 그 시간에 이동을 하게 되면 차안에서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만찬 시간에 어울림하는 것인데,

거짓말을 해서라도 10시 전에는 마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매우 시시한 계획일지라도

저는 아주 소중하게 이 계획을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