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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땡자 사랑해 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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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8.01 조회9,2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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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대방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안되면 내리셔도 되요~~~~~^^)

 

저희 집에 예쁜 식구가 지난 달에 왔습니다.

한 밤 중에

저희 남편을 마중 나가려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스~윽 스치는 물체(?)

그런데 절 너무 반갑게 따르는 겁니다.

데리고 들어와서 씻기고 보니 넘 예쁜 아입니다.

원래 키우던 말티 남자아이보다 더 이쁘다고 식구들이 난립니다.

열두시 자정이 땡~ 할 때 만나서 이름을 땡자라고 지었습니다.

좀 예쁘고 고상한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는데 땡자가 너무 좋아 더이상의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아파트와 주변에 수소문해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네요.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아주 건강하다고 하네요. 다행이죠~

슈나우저 여자 아입니다.

이번 달에 첫 생리를 했어요.

병원 선생님이 8~9개월 되었을거라고 하네요.

사람한테 안기는 거 좋아하고 뽀뽀도 잘하고 애교 만점입니다.

똑똑해서 가르치면 잘 배웁니다.

평상시에는 잘 짖지 않고요

아이들이 산책 데리고 나가니까 넘 좋더라고요.

정도 많이 들었는데..

제가 집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땡자를 저보다 더 좋은 가정으로 보내야할 거 같아요.

다른 거 바라는 거 없이 그냥 우리 땡자 예쁘게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실 분..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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