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불광법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이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불광은 중창불사를 단순히 외형적인 법당불사 뿐만 아니라 불광이 지켜온 역사와 사회의 등불로서의 불광의 역할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내용도 함께 마련하는 것으로 삼고 있습니다.

 불광법회는 1970년대 창립된 이후 불광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불광법회를 모태로 불광사가 창건되었고, 현재의 잠실에서 한국불교 현대사를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큰스님께서 열반에 드신 이후에도 불광법회는 굳건히 불광사를 지켜왔죠.

 이제,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은 중창불사 이후의 불광을 만들어가는 밑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가깝게는 불광법회 회칙을 검토하고, 멀리는 불광법회 조직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불광법회가 구역법회를 중심으로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현선 전회장님,  도안 부회장님을 필두로 한 총 6분의 법우형제와 본공 스님과 종무원이 결합하여 명실상부하게 불광법회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은 사찰운영위원회와 명등회의를 통하여 ‘불광법회 회칙 개정’과 ‘법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라는 두가지의 중차대한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8월 18일 1차 회의를 갖고 명칭을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이라 잠정 규정하고 ① 불광의 역사와 역할을 현대에 걸맞게 새롭게 마련함으로서 불광운동의 토대를 다시 다지고 ② 불광사와 불광법회의 조직적 위상, 그리고 틀을 조정하고 ③ 불광법회의 조직틀과 개념을 정립 ④ 불광법회 전·현직 임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틀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불광사를 둘러싼 환경 분석을 세밀하게 진행하며, 계층 포교 및 상장례 지원 시스템에 대한 안도 마련하자는 의견도 개진되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구체화된 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에서 마련된 안은 사찰운영위, 명등회의를 통해 보고, 확정될 예정입니다.

 불광법회 형제 여러분! 불광법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불광법회 미래기획단’에 아낌없는 찬탄과 격려의 말씀을 당부드립니다.

참여인원 : 본공스님(교무국장) 현선(전회장), 도안(부회장), 법전(대원3구), 자명심(성동구), 창법(대원2구), 자인성(강동6구) 종무차장, 총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