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를 다녀와서~ 제 44기 기본교육생과 함께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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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9.03 조회9,663회 댓글0건본문
마하반야 바라밀. 찌는듯한 무더위에 우리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8월25~26일, 무박 2일로 불광 기본교육 제44기생 약 120 여명과 함께 수련법회를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대원3구에서 각 법등별로 봉사지원 을 하였는데
(도원,성원,혜각,진월, 이상4명) 스케줄 관계상 몸은 피곤하였지만 저역시 좋은 수련의 기회였습니다.
일정과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해인사(海印寺)는 우리나라의 3대사찰중 하나인 법보종찰(法寶宗刹)로서 신라 애장왕 3년(802) 에
순응,이정 두 스님에 의하여 창건하였다. 3대 사찰이란 불,법,승, 삼보를 뜻하며,
삼보는 다음과 같다.
1,양산 영취산 "통도사" 불보사찰(佛寶寺刹) 2, "해인사" 법보종찰(法寶宗刹)
3, "송광사" 승보사찰(僧寶寺刹) 해인사가 자리한 가야산은 (상왕봉) 1,430 미터인데 가야라는 이름은,
인도의 부다가야 근처에 있는 가야산 이름을 따온것인데,범어로 ,가야(gaya),는 ,소, 를
의미한다고 한다.또한 ,상왕,이라는 말은 ,모든 부처,를 뜻한다고 하니,불교 성지로서 의 의미를
지닌셈이다.
세계적 보물인(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고려팔만 대장경,을 봉안하고 있어 ,법보사찰, 로
알려졌으며,해인 은 <화엄경>즉 <대방광불 화엄경>의 ,해인삼매, 에서 나온 말이다.
"해인삼매란, 이 세상을 한없이 넓고 큰 바다 에 비유하여,거친파도 곧 중생의 번뇌망상 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海)비치는(印)경지를 말한다. 이렇게 여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본디 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 의 가르침이다."
저희 일행은 25일(토요일) 밤 10시 불광교육원 출발, 해인사 주차장 도착은 26일 새벽 2시40분경
이였으며,거리는 약 500km 4시간30가량 소요됐습니다.중부고속 도로에서 중부내륙 고속도로
김천에서 다시경부,그리고 구마 고속도로 를 가면서 해인사 I.C 로진출 해인사 까지 도착.
일행을 태운 버스3대가 가야산 의 새벽 정적을 가르고 주차장에서 긴여정 에 지친 몸을 잠시 휴식하면서,
인솔하신 본공 스님께서 경내에서 의 예절과 규칙을 말씀하셨다.
해인사 는 법보사찰 의 면모답게
예불시간에는 1,~묵언 2,~차수(두손을 모아잡기, 왼손으로 오른손 을 감싸고 단전 에 놓는다.)
3,~안행- 대중이 질서있게 줄지어 이동한다.
3시가 되어서 일주문이 열리고 종각앞에서, 새벽 예불을 알리는 범종 소리와 함께 법고,
그리고 목어 에 까지 약20 여분이지나 "대적광전" 에서 의 새벽예불 이 해인사 의 장엄한 여명을 밝혔습니다.
해인사 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2교구본사 로서 *경전을 가르키는"강원" *참선을 가르키는"선원"
*계율을 가르키는"율원"의 스님들 께서 수승한 예불수행 모습 이 참으로 귀의함 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스님들의 예불이 끝나고, 연이어 예불을 계속한후 6시부터 7시까지 아침공양 공양후, 성철 큰스님께서
주석하셨던 백련암으로 향했습니다...
"백련암" 은 산내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한가할 뿐 아니라 경계 또한 탁 트여
시원하다. 백련암 은 선조38년(1605) 서산대사 의 문하였던 소암스님이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오래 전부터 고승들이 즐겨 수행처 로 삼아 오던 이곳은 역대로 산중 어른들이 주석해
왔고 성철스님 께서 입하기 전까지 주석하였다...이곳에서 성철 스님의 시봉스님 이셨던
"원탁"스님의 큰 법문을 경청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백련암 법회 후 자율로 경내 순례시간 을 약 1시간여 갖고 오전 10시경에 승차하여 서울로 향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에 휴게소 에 들려 점심공양 및 휴식을 취한후, 오후4시경에 불광사 도착 간단한 회향식 을
거친후 해산하였습니다...무박 2일간 34~5 도 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였지만 한발 더 부처님 곁으로
다가선 마음으로 무량한 부처님 가르침에 두손모아 합장올림니다...
~진월 합장~
~ 사진으로 보는 해인사 ~
새벽 예불 참배중 "대적광전"
성철 스님 께서 주석하셨던 백련암
부처님 생전의 기도정진 수행방법 중의 하나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 의 법당내부 이곳에서 4박5일 의 수련을 위해서
각 사찰에서 모인 법우님 들의 수행정진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구 더욱 반가웠던 일은 진우 거사님(대원3법등,현
화계사에서 수련중)을 만났습니다. ~환한 얼굴에 진정한 수행자의 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고심원" 법당에는 "성철"스님 을 모신 곳이며 시봉스님이셨던 "원탁"스님의 법문도 경청했습니다..
일주문 을 지나 경내 에서 본 일주문
해탈문
구광루
비로자나 부처님 전
범종각
대적광전 의 전경 및 3층석탑
대적광전 비로자나 부처님
유형 문화재 제254호 3층석탑
"고려 대장경판" 지금부터 약750 여년전 고려고종 23년 1236년 부터 16년간에 걸처 제작된
8만 여장의 목판이다. 경판의 재질은 산 벗나무 와 돌배나무가 주종이였다고 전함.
대적광전 앞에 3층 석탑(문화재 제254) 과 석등(문화재 제255호)이 나란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