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교계 음해에 대한 대책위 구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9.23 조회9,853회 댓글0건본문
○ 조선일보 항의방문 : 9월 28일(금) 오후 2시, 불광사는 12시 30분 버스로 출발
○ 지장재일 법회가 끝나고 점심 공양후 버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차량배차 관계로 명등보살님께서는 27일(목)까지 인원을 확인하여 주십시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형성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소위 ‘신정아·변양균’ 사건인데요, 예기치 못하게 불교계로 불똥이 띄고 있습니다.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 사건으로 시작되더니, 작금에는 마치 불교계에 큰 비리·의혹이 있는 듯이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그나마 확인 가능한 것은 ‘신정아씨가 동국대 교수로 채용되면서 학력을 위조했다’는 것입니다. 신정아씨 채용과정에 동국대에 큰 비리가 있었다는 이야기, 혹은 변양균씨가 이 과정에 큰 압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어느 것 하나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조선일보 9월 20일자 신문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하여 불교계 사찰 내부의 문제까지 들추기 시작하였습니다. 행정자치부 교부금이 불교계 몇몇 사찰에 배정되면서 마치 큰 비리가 있는 듯 여론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언론사는 이를 마치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9월 12일자
9월 21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불교 주요 종단들의 연합기구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최근 불교계 음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성명서에서는 검찰의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에 입각하여 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성명서에서는 ‘한 사람의 학력 위조 문제가 불교게에 많은 부정이 있는 것으로 추측, 왜곡 보도하고 있다’면서 ‘사건의 본질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증폭되고 있음’을 우려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몇 언론은 정상적인 절차와 심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는 국고지원 사업조차도 부정·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항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것이 불교계에 대한 조직적인 음해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사건의 본질이 왜곡·증폭되가고 있는 과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결의를 하였고, 범종단차원의 대책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적으로 9월 28일(금) 오후 2시에 이번 사건을 왜곡·증폭 보도하고 있는 ‘조선일보’를 항의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권 사찰 중심으로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항의방문을 진행할 예정이고, 불광사에서도 함께 동참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중앙일보 9월 19일자
불광사에는 ‘최근 불교계 음해에 관련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은 본공 스님과 동일 부회장님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종무소와 법회 차원의 실무 준비팀을 구성하고, 9월 28일(금) 예정된 ‘조선일보 항의방문’에 최대한 함께 합니다.
지장재일 법회가 끝난 이후 점심공양을 하고, 12시 30분에 차량에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불광사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과 구법회 형제님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불교계에서 우려하는 것은 최근의 이 사건이 불교계를 음해하기 위한 조직적이고, 음모적인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 한 개인의 문제를 불교계 전체 집단의 문제로 몰고가는 검찰과 여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입니다.
불광 형제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