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용천사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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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9.29 조회9,93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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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저의 고향인 <영광>을 찾았습니다.
동생네 가족과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지요.
고향에 도착하여 이틀간 계속 비가 와서 집안 청소만 하다가
잠시 햇볕이 나서 어머님 모시고 곧바로
함평 용천사로 향하였지요.
용천사 입구에서 부터 법당주위로 온통 붉은색 꽃무릇으로
단장하고 있었습니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가 꽃무릇 최대 군락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두 빨간색 뿐인데 지난해 강화 정수사에서 본것은 노란색 개상사화였습니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함께 달리지 않는 꽃이어서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불리는데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지요.
사찰 부근에 많은 건 어느 여인이 스님을 연모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죽었는데
그후에 꽃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상사화 뿌리에는 방부제 성분이 있어 즙을 내서 탱화나 단청 그릴 때 섞어 쓰면
좀이 슬지 않는답니다.
모악산 용천사(대한불교 조계종)는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415번지 소재
전화는 061-322-1822, 322-1846 번
참배일 : 2007. 9. 24
어머님 모시고 동생네 가족과 함께 찾은 함평 용천사 입구 금강문 -
백제 침류왕때 인도 마라란타 스님에 의해서 창건되었다는 함평 용천사 전경입니다 -
용천사 꽃무릇과 합장한 석불 -
용천사 꽃무릇과 석탑 -
법당 뒤편에도....
법당 옆에도 붉은 꽃무릇으로 단장을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