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밀문화기행 (강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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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9.27 조회9,916회 댓글0건본문
바라밀문화기행(강릉편)
지난 9월13일 불광사에서 주관하는 바라밀문화기행에 참여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 불광사 앞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 편으로 가을 들녘의 정취를 만끽하며 불광사 지안 노승대 거사님이 이동중인 차중에서 행한, 우리나라 역사와 불교유적지에 대한 설명들을 경청 하면서 ‘대관령박물관’ ‘굴산사지’ ‘신복사지’ ‘허난설헌/허균 생가터’ 등 면면히 이어져 온 영동의 옛 유적지들을 탐방한 사진 일부와 간단한 설명을 붙여서 수록한다. 본 바라밀문화기행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불교와 역사유적지들을 계속하여 탐방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안내와 접수는 불광사 불교용품매장에서 하고 있으며 지안 노승대 거사님의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는 018-210-4794 이다.
마하반야바라밀!
불교대학 07학번 아침반 도신 어 성 호 합장
<대관령박물관>
위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대관령 옛길 입구) ↓
그 옛날 왕족과 귀한 사람들의 태(胎)를 돌로 만들어진
태함(胎含)속에 넣어 태 무덤을 만들어 저장한다고 함
(대관령박물관 내부에 소장) ↓
미륵부처님 입상(대관령박물관) ↑
<굴산사지(掘山寺址) 설명안내문> ↓
범일국사(梵日國師)님이 강릉 굴산사에서 열반 하신후 대관령 산신(山神)이 되어 수호신이 되였다 믿으며 매년 강릉 단오제에 대관령 정상에 있는 서낭당에 ‘대관령국사서낭신’에 대한 제사를 지낸다.
↑ 굴산사터 당간지주(높이:5.4m)→돌로 된 지주중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것 중에 최대의 높이로 전하여 지고 있음. 석지주 중간 사이에 나무로 된 깃대를 세워서 사용 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깃대는 현존하지 않음.
◀범일국사와 그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
범일(梵日810-889)은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굴산파를 개창한 선승이며 강릉대관령의 서낭신으로 강릉일대에서는 신격화된 존재이다. 성은 김(金)씨 이름은 품일(品日) 시호는 통효대사(通曉大師) 탑호는 연휘(延徽)이다. 신라 흥덕왕때 당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귀국하여 굴산사를 창건하고 사굴산파를 개창하였다. 학산리에는 범일국사 탄생설화와 얽힌 석천(石泉)이라는 우물이 있었는데 몇년전 수해로 없어지고 흔적이 없으며 학 바위는 볼 수 있다.
범일국사 것으로 전래되고 있는 부도(학산리 마을 뒷산에 보존) ↑
※ 제작기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고
<신복사터의 삼층석탑과 앞쪽의 석불좌상> ↓
강릉시 내곡동에 있으며 야산에 둘러져 있는 아늑한 절터에 삼층석탑과 석불좌상만이 남아 있다. 범일국사가 신라 문성왕때 창건 하였다고 전하여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기록상의 근거는 없음
<강릉 경포대에 있는 허난설헌과 허균의 생가터> ↓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許 筠 1569-1618)과 그 누님이며 고대의 우리나라 3대 여류시인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이 탄생한 외가집터가 강릉 경포호 주변에 있는데 근세에와서 복원된 옛집과 허 균의 부친 초 당(草堂)등 일가의 시비(詩碑)와 근래에 건립된 기념관 들을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