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의 하루 - 오후 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10.04 조회10,032회 댓글0건본문
불광사의 하루 - 오후 편
12:00 점심 공양시간이다...
스님들도 공양시간 만큼은 좋아하신다..
오전에 재나 기도, 법회, 강의를 하고나면 점심이 그립기는 마찬가지다..
스님들은 스님들의 공양방에 모이고, 재가자들은 후원식당으로 모인다..
맛있는 공양과 재미난 담소를 나누며 공양시간을 보낸다..
산중의 사찰처럼 많은 대중과 함께 발우공양은 하지 않지만
음식 찌꺼기를 남기지 않는 발우공양 정신 만은 동일하다...
오후의 일과는 하루중 조금은 한가롭다..
법회나 기도를 마친 불자님들이 다음 행사를 알아보거나 접수를 하고
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법등모임을 갖기도 하고 상담이나 울력을 하기도 한다...
사무실인 종무소에서는 다음 행사 준비나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위해 분주하고
회의도 많이 주관한다...
다경실에서 차담을 나누는 분들도 있고
참선방인 문수당에서 삼매에 들고자 노력하는 형제들도 있다...
보문부에선 오전에 준비한 반찬들을 보급하는 자비의 반찬 나눔 행사를 하고,
합창단은 금요일 오후에 연습을 한다.
상담실과 도서실에선 꾸준히 지키며 봉사한다..
종무 지원팀은 오후 3시까지 사무실을 돕는다..
주변 직장이나 업무차 불광사 주변을 왔다가
불광을 처음 찾기도 한다...
현관 입구 안내 봉사자의 친절한 안내로 불광을 둘러본다...
유치원생들이 하교를 한다.
집으로 가는 하교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대웅전에선 오후 재가 진행되고
재주들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공양주 보살님들도 마무리를 할 때면
스님들의 저녁 공양 시간인 5시가 되어간다...
스님들은 일찍 저녁을 드신다...
원래 저녁은 오후불식-오후에는 먹지 안는다 이라 藥石약석이라고도 한다...
스님들의 저녁은 약으로 먹는 돌 이란 뜻으로 잘 안드시고, 먹드래도 적게 드신다...
노전이신 정암스님은 오후불식으로 아예 안드신다...
저녁 6시가 되면 불광사 종무 업무도 마무리가 한창이다...
때로는 행사를 위해 늦게까지 자리를 한다..
그러나
불광은 조용한 저녁이 되어가는 것이다...
6시 이후...
불광사의 저녁은 다음편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