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창립 48주년 기념법회 봉행_이 땅 위에 불광(佛光)을 충만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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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10.11 조회1,737회 댓글0건본문
"부처님을 내 생명으로 이 땅 위에 불광(佛光)을 충만시키자"
10월 8일, 불광 창립 48주년 기념법회 봉행
[5분요약 영상보기] https://youtu.be/f4c1AeLXxlw
[법보신문 바로가기] “광덕 스님 순수불교사상 되새겨 불광 광명 되찾자”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383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배정 지현스님)는 불기2566(2022)년 10월 8일(토) 10시, 불광사 보광당에서 불광 창립 4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기념법회는 상단불공에 이어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회주스님, 주지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 내빈 스님들과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불광 법우님들의 헌화가 있었으며, 연혁보고, 봉행사, 기념사, 축사, 기념법문, 창립발원문 낭독, 기념떡 커팅식, 기념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덕행 조원호 전 불광법회장의 연혁보고를 통해서 광덕큰스님의 원력으로 도심 포교의 새 장을 열었던 불광사·불광법회의 48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행사에서 불광사·불광법회 주지 배정 지현스님은 “우리는 대립과 갈등, 불신을 끝내고 화합해 나가야 하며, 개인적인 욕심이나 사심 없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불광의 광명을 되찾기 위해선 광덕 큰스님께서 강조하신 순수 불교를 다시 시작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선 김상규 전 불광법회장은 기념사에서 “1974년 이 무렵 금하당 광덕 큰스님께서 부처님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순수불교를 선언하시고 한국불교의 이정표가 되는 불광을 창립하셨다”라고 회고하며 “48주년을 맞이하는 불광은 호법과 전법을 힘차게 펼쳐 나가고, 기도와 수행에 매진하는 전국적 전법도량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문장스님을 대신한 인사말에서 동명사 회주 지명 스님은 “82년 불광법당 개원법회에 참석 당시 무수히 많은 대중들이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것을 듣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면서 “그때 ‘이제 불교가 변해가는구나’를 느꼈는데, 언제나 반야바라밀을 염송하고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중앙승가대 대학원장 승원스님은 “얼마 전 불광 창간호에 실린 광덕 큰스님의 글을 읽었다”라며 “불교가 무엇이며, 불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담겨있는 법문이었는데, 불광형제들도 큰스님의 법문을 다시 읽으면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삼천사 한주 동출스님은 “출가를 염원하던 청소년기에 접했던 작은 사이즈의 불광지 간행물은 감로수와 같은 존재였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불광이 창립 50주년, 100주년을 성대하게 맞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며 응원한다”라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기념법문에서 불광사·불광법회 회주 운암 지철스님은 “오늘 불광 창립 48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끊임없는 자비 위신력으로 감싸주신 불보살님과 바라밀 정진에 힘써 오신 바라밀 형제 여러분에게 지극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으며 “불법을 내 생명으로 알고 부처님을 내 생명으로 알고 일체중생을 내 생명으로 알고 이 땅 위에 불광(佛光)을 충만시키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광 창립발원문을 부처님전에 봉독해 올렸으며, 48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떡 커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념축하공연으로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생명의 빛’, ‘성공하는 사람’ 음성공양이 있었고, 불자 성악가 부부인 김성민, 김희진님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에 이어 파라미타 합창단과 함께 광덕스님 작사, 황산 작곡 ‘임의 숨결’을 합창하여 참석대중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불광사·불광법회 회주 운암 지철스님, 주지 배정 지현스님 등 사중소임스님들과 정암스님(불광사 한주), 학륜스님(화광사 주지), 지명스님(동명사 회주), 대혜스님(관음사 주지) 등 문도스님, 중앙승가대 대학원장 승원스님과 삼천사 한주 동출스님을 비롯한 법주사 강원 17기 동문스님 등이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고, 현선 김상규 전 불광법회장님을 비롯한 불광원로들과 선학보살님 등 많은 사부대중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대각회 이사장 보광스님, 통도사 자비원 대표이사 현문스님, 화광사 주지 학륜스님, 동명사 회주 지명스님, 불광정사 주지 지암스님, 보현사 주지 진효스님, 창녕 불국사 등에서 화분과 화환으로 축하해주셨습니다.
한편, 불광사·불광법회는 광덕 큰스님의 원력으로 1974년 9월1일 불광회 창립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광덕 큰스님은 ‘내 생명 부처님 무량 공덕생명’이라는 인간 본성에 대한 자각과 보현행원을 수행 덕목으로 삼고 법등을 조직, 수행과 전법에 매진해 도심 포교의 모범을 일구었습니다.
또한 1974년 11월1일 월간 불광을 창간해 문서포교를, 바라밀다합창단을 창단해 음성포교, 청년법회 발족, 불광교육원을 개원했으며, 불교대학을 열어 대중들에게 불법을 널리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지역의 어린이집, 센터를 위탁하며 지역복지에 이바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