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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배정스님)는 불기2566(2022)년 12월 17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2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헌다를 시작으로 상단예불을 올렸으며, 구국구세발원문 봉독, 보현행자의 서원 찬양분 독경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법문에서 총무 청강스님은 “이렇게 연말이 되면 대체로 잘 살아왔는가에 대한 회한이 드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미 지나간 시간과 앞으로 흘러갈 시간에 많은 투자를 하기 보다는 내가 지금 현재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내가 앞으로 순간 순간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 그리고 지난 시간을 잘 살아왔다고 마무리를 잘 하는 것 이 세 가지 생각만으로도 한 해를 보내기에는 충분하다”라며 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를 잘 갈무리할 수 있는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법문에 이어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이루어지이다’ 음성공양이 있었고,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