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 초재 / 11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불교로 보는 '인정(認定) 받고 싶은 욕구', 그 괴로움과 자유의 길'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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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 초재 / 11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불교로 보는 '인정(認定) 받고 싶은 욕구', 그 괴로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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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1.01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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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11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생전예수재 초재 / 11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834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가족에 대한 존중과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절에 와서 부처님께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것보다 먼저 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존중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부관계에서의 존중에 대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동사"라며 "진정한 관계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남편에게 존중받는 아내, 아내에게 존중받는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말보다는 존중하는 언어로 키워야 존중받는 부모가 된다"면서 "업을 바꾸기 위해서는 부정적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부처님의 밥과 중생의 밥"이라는 비유를 들어 일상에서의 수행법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가족을 위해 밥을 지을 때도 부처의 마음으로 공양을 올린다는 자세로 임하라"며 "그럴 때 밥을 받는 사람도 부처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전예수재에 대해서는 "미리 닦는다는 의미로, 중생의 마음에서 부처의 마음으로 바뀌는 계기"라며 "스스로 정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수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스님은 "끊임없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부처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진정한 불자의 삶"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법문 후 교육봉사팀 팀원 부촉과 생전예수재 영가시식으로 이어졌으며,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원만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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