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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말 한마디도 인과응보 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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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5.10 조회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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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DF71lAj6_j8

 


 

불기 2569(2025)년 5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5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59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음성공양 후 휴담스님(불광사 교무)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휴담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인과법과 업보(業報)의 원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업이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 중에서 의도가 들어간 행위"라며 "단순한 행동뿐 아니라 마음속에 일어나는 의도적인 생각도 모두 업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담스님은 "우리가 짓는 선한 업은 선한 과보를, 악한 업은 악한 과보를 반드시 가져온다"며 "이 인과응보의 법칙은 허공에서도, 바다에서도, 깊은 산 바위 틈에 숨어도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휴담스님은 "악업의 종자는 조건을 만나면 반드시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다"며 과거에 지은 업의 종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참회를 제시했다. "참회는 과거에 지은 죄를 반성하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겠다는 맹세"라며 "참회를 통해 업장이 소멸되고 마음이 맑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선업을 쌓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십선계(十善戒)를 지키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살생하지 않기, 도둑질하지 않기, 그릇된 성관계 갖지 않기, 거짓말하지 않기와 같은 기본적인 계율에 이간질하지 않기, 악담하지 않기, 꾸미는 말 하지 않기 등 입으로 짓는 네 가지 계율, 그리고 탐욕하지 않기, 화내지 않기, 어리석은 견해 갖지 않기라는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계율을 지키면 선업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담스님은 "선한 업을 더 적극적으로 쌓기 위해서는 보살도를 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대표적인 것이 육바라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진심으로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자 한다면 불보살님들과 호법신장들이 내려와 법문을 듣고 그 사람을 지켜줄 것"이라는 법화경 구절을 인용하며 "보이지 않는 부처님의 공덕의 손길이 우리 불자들이 선을 행할 때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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