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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법법회 봉행, '기도하는 순간 이미 이루어졌다는 마음으로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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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5.07 조회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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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Q-c5UKsaCQg

 

불기 2569(2025)년 5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5월 호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56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명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명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기도의 원리와 성취 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스님은 "기도하는 순간 기도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밝은 마음으로 기도할 때 그 밝은 마음 속에 기도 성취의 원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기도할 때 구하고자 하는 것을 이미 받은 것처럼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감사하는 마음이 밝은 빛을 받아들이게 하고, 이 밝은 빛이 기도를 성취하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스님은 기도의 성취를 위해 끊임없이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명스님은 "기도는 우리 삶의 공기와 같아서 한순간도 기도하지 않는 순간은 없다"며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에는 기도가 담겨 있으며, 중요한 것은 좋은 기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처님 재세 시 문둥이 수바부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이 병에 걸리고 가난했음에도 '나는 이미 부유하다'라고 생각했던 수바부타의 태도가 기도 성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수바부타는 부처님에 대한 믿음, 계행, 악행을 부끄러워함, 악행을 두려워함, 법문을 들을 수 있음, 보시, 지혜 등 일곱 가지 재산을 가졌다고 여겼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이 그를 천상에 태어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명스님은 기도 성취를 위한 다섯 가지 방법으로 △이미 받은 것처럼 감사하는 마음 갖기 △기도는 관념이 아닌 행동과 실천임을 알고 보시 실천하기 △어려움을 업장 소멸의 과정으로 보고 더욱 감사하기 △습관적으로 감사의 기도 올리기 △기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기를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우리의 조건이 어떠하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기도가 성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명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 법문을 듣고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라며 "하루를 시작할 때 '부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면 하루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워진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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