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스님(중앙승가대학교 승가학연구원장)_5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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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5.22 조회1,759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배정스님)는 불기2567(2023)년 5월 20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5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 및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헌다를 시작으로 상단예불을 올렸으며, 구국구세발원문 봉독, 보현행자의 서원 서분 독경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법문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이라는 주제로 승원스님(중앙승가대학교 승가학연구원장)이 설해주셨습니다.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면 불자들은 온 정성을 다해 도량을 장엄하고 부처님 탄생의 공덕을 나눈다”면서 경전 속에서 가르치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전해주었습니다.
「수행본기경」에서 부처님이 탄생하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선언한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 개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천상천하'에 있는 모든 개개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모든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귀함을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아함경」에서는 중생의 괴로움을 제도하기 위함이며, 「묘법연화경」은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때문으로 모든 중생이 스스로 부처님의 지견을 성취하게 하는 것이며, 「화엄경」에서는 “부처님 몸 온 법계에 가득하니 일체 중생에게 차별 없이 나투시네”라고 찬탄하는데 예경하고 공양하는 불자가 있는 곳 어디나 불국토라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은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법문 보러가기] https://youtu.be/QKAwED4DYSQ
법문에 이어 금주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면서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한편,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5월 27일(토) 오전10시, 대웅전(지상5층)에서 봉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동참바랍니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은 영원한 생명이시고, 무한의 위덕이시며 대자대비이시다.
이와같은 무한 공덕은 우리들 모든 생명 위에 완전히 부어져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바로 알자.
그리고 온 이웃에게 이 도리를 알리고 이 진리로 생활하게 하여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가꾸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