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배정스님)는 불기2567(2023)년 2월 20일(월) 10시 30분, 경내 대웅전에서 음력2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하고 신중3일기도 입재를 했습니다. 

 이날 초하루법회에서 주지스님은 “지난 관음재일 법회때 삼법인에 대하여 법문했는데, 오늘도 역시 불교의 기본교리인 사성제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사성제는 많이 들어보고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고제(苦諦)ㆍ집제(集諦)ㆍ멸제(滅諦)ㆍ도제(道諦)의 네 가지 진리”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고성제에 대한 설명에 시간을 할애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즉 사고(四苦)에 더해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불득고, 오음성고까지 8가지 고통이 있다”면서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고통,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고통, 구불득고(求不得苦)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오음성고(五陰盛苦) ‘나’라는 실체에 집착함으로 비롯되는 고통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주지스님은 “현실 세계 자체가 우리 자신의 집착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고(苦)이기 때문에 고통 속에 살 것인가, 행복하게 살 것인가 모두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수행정진하여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