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둘째 주 법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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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1.11 조회16,513회 댓글0건본문
2008년 11월 둘째 주 법회일기
마하반야바라밀.
입동(立冬)을 지난 절후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춥지않은 날씨이고 야외로 등산이나 가족 나들이가 한창인 때 인 것 같습니다.
금년의 농사는 풍년인데 마음이 푸근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우리
의 생활과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오늘 불광계단 수계가 있었습니다. 계사스님이신 지홍회주스님께서‘오늘 수계를 받는 분들은
스님들과 먼저 수계를 받은 주변의 선배법우님들의 지도를 받으면 좋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
다. 정말 나 자신이 그 분들에게 지도를 줄 만한 신행을 하고 있었는가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법회였습니다.
저는 법회를 끝까지 동참하지 못하고 친구의 모친상 문상을 안동으로 가느라 12시쯤 나와서 공
지사항 등은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법우님들과 함께 공양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늦게 집에 왔기 때문에 일기도 늦었습니다.
오늘의 법회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의 행사▶
▶수계식 요목 및 법문
*불광계단 제34회 수계법회였으며 수계자는 200여명입니다.
-거향찬(擧香讚) : 오계를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음을 고하는 의식
-청성(請聖) : 향과 꽃으로 부처님과 역대보살 및 율사를 청하는 의식
-청사(請師) : 계사스님(계를 주실 스님)을 청하는 의식
-개도(開道) : 오계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하심(법문) - 다 아시므로 간단하게 정리하겠음.
1)생명을 죽이지 마라(불살생) : 자비의 종자를 끊어서는 안 된다.
2)베풀어라(보시) : 복덕의 종자를 끊어서는 안 된다
3)청정한 행동을 하라(불사음) : 청정의 종자를 끊어서는 안 된다.
4)거짓을 말하지 마라(불망어) : 진실의 종자를 끊어서는 안 된다.
5)술을 취하여 마음을 흐리게 하지마라(불음주) : 지혜의 종자를 끊어서는 안 된다.
-참회(懺悔) : 참회진언(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을 외우면서 연비를 받음
-귀의(歸依) : 부처님과 불법과 스님께 귀의함
-선계상(宣戒相) : 수계제자에게 계를 널리 선포 지킬 것을 내려주는 의식
-계첩수여 : 각 개인에게 계첩 수여
-발원(發源) : 발원문 낭독
-회향(回向)
-오늘
▶법사 : 계사스님과 동일한 지홍스님이었음.
◀법회 소식▶
▶오늘 수계를 받으신 분들이 우리 구법회에도 몇 분 계셨습니다.
▶이번 목요일에는 2008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습니다.
-당일 수능 100일기도 회향 및 시험일정에 맞춘 기도가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각 법등에서는 법우님중 수험성이 있는 분들께 격려의 말씀과 엿을 선물하시도록 부탁요.
▶다음 주 일요법회(11월 16일)에 구법회 임원회의가 있습니다.
-각 법등에서는 지난 한달간 행사 및 앞으로의 계획을 지대방의‘법등방’에 올려 주시기 바
랍니다.
-회의는 법회후에 불광사 부근에서 식사겸 할 것입니다.
-참석대상은 구법회 임원 및 각 법등 전체 임원입니다.
-송년회 등 여러 안건이 있고 임원님들께서 안건을 준비(지대방에 올려 주시길...)요망
▶기타 : 법우맞이 인사가 5법등이 담당입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의 대학입학수학능력고사(수능)이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그동안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의 기도와 뒷바라지는 길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특히 지난주 토요일에는 보광당에서 수능기도와 삼천배 봉행 등 많은 정성이 있었습니다.
수험생이 있는 법우님들의 가정에 불보살님의 가호가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성적을 거두시기
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법우님들, 좋은 한 주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도원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