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넷째 주 법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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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1.24 조회16,696회 댓글0건본문
마하반야바라밀.
이제는 완연한 겨울기운이 돕니다.
며칠 추운 날씨이더니 오늘은 좀 풀린 것 같았으나 주변의 환경이 스산함을 자아냅니다. 그 곱
고 예쁘던 단풍이 어느새 사라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어떤 분의 산문에
서 겨울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봄을 위한 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마음
을 푸근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도량을 만들도록 합시다. 오늘의 현봉스님께서 법문에 그런 말씀
을 하셨습니다. 오늘의 법회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의 법문▶
▶제목 :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이 도량이다.
▶법사 : 현봉스님(전 송광사 주지)
▶내용 :
-날씨가 추었다가 풀어지는 것은 마치 마하반야바라밀과 같음이라고 생각한다.
-스님께서는 이번 한해 넷째 주 법문을 하시면서 우리 절의 사상에 맞게 마하반야바라밀을
꾸준히 연결시키시면서 법문을 하셨습니다.
-이번 달이 마지막 법문이라서 법문의 말미에 부회장단에서 화환을 증정하여 고마움을 전하
였고 스님께서는 다시 법우님들께 돌려 드린다면서 화답하였습니다.
-오늘도 보조스님의‘수심결(修心訣)’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내 자신이 주인공임을 늘 인지하여야 한다. 수행(신행)을 하더라도 향상일로(向上一路)의
마음이어야 한다.
.향상일로란 벽암록에는‘절대의 진리에 이르는 외길’을 뜻하기도 하지만 스님께서는 늘
같은 마음으로 정진하라는 의미로 부여하셨다.
.물러서지 말고 꾸준한 목표의 정진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최상승(最上乘)의 깊은 법문은 다른 어떤 공덕과도 견줄 수 없다. 이 경에 말씀하시기를,
.일념정심시도량(一念淨心是道場) -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이 곧 도량이니,
.승소항사칠보탑(勝造恒沙七寶塔) - 모래알처럼 한량없는 칠보탑을 만드는 것 보다 수승하다
.보탑필경쇄위진(寶塔畢竟碎爲塵) - 보탑은 마침내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일념정심성정각(一念淨心成正覺) - 한 깨끗한 마음은 정각(正覺)을 이룬다.
-이와같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부처님이라 하더라도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법회 소식▶
▶임원교육(불광의 이해)에 필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 : 불광의 법등의 의미 및 조직에 대한 행동 등 체계적인 관리교육입니다.
-대상 : 전,현직임원 전원
(현직 구법회 임원 및 법등임원 마하에서 보리보살까지는 이미 교육신청을 하였으니
반드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8년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소 : 교육원 3층 전륜당
-강사 : 회주스님, 김광식, 이상근 교수
▶2008년도 송년회 및 총회를 다음과 같이 확정합니다.
-일시 : 2008년 12월 12일(금) 오후 7시
-장소 : 송황오리명가(하남시 경계, 4법등 지광거사 운영, 작년에 하였던 장소)
-참석인원 수 : 법등별 10명정도 전체 60명을 예정합니다.
(참고로 2007년에는 50명이었습니다)
-회비 : 참석자 당 10,000원 각출 및 구법회비 사용
-자세한 안내는‘공지.알림’방에 올려 두겠습니다. 필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달력을 주문하였습니다.
-신청수량 : 큰 달력은 200부, 작은 것은 100부 신청하였는데 수량이 여유가 있으니 전법용
으로 활용바랍니다.
-달력 헌공금으로 300,000원을 내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배포할 것이니 법등별로 받아 가기 바랍니다.
▶구법회비와 법복구입비를 미납하신 법등은 조속히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납금이 획실하지 않은 법등은 재무보살(정주거사)님께 문의해 주시고, 송금하시면 되겠습
니다.
▶구법회 보유 법목 여유분이 3벌 있으니 구입을 원하시는 법우님들께서는 재무보살께 연락바
랍니다.
▶12월 호법법회(12월 3일/수)후 신축중인 불광유치원 상량식이 있습니다.
5법등 강봉 승병근거사님께서 불광 구법회조직에 대한 개선안을 지대방‘공지.알림’방의
330.331번에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감(공감)하고 있습니다만, 법우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거사로 구성된 구법회의 통합적인 의견으로 토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시간을 가진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찬성, 반론의
덧글이 오고감은 자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우님들의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만 가지고 계시고
혹 본격적인 토론이 있을 시 의사표현을 해 주시면 합니다.
각종 모임이 시작되는 연말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라면서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도원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