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다섯째 주 법회일기

마하반야바라밀.

 어제는 찬바람과 함께 추운 겨울을 예고하더니 또 오늘은 추위는 어디로 가고 따뜻한 기운이

돕니다. 어떻게 보면 날씨야 그렇더라도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의연하게 있으면 춥고 따뜻함에

예민한 반응을 하지는 않겠지요.

법회 전에 정암 혜성스님방에서 차를 함께 마셨는데, 스님께서 좌중의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법정스님이 쓴 어느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글이 있다. 배를 타기 위하여 강나루에 도착하니 배

는 이미 조금 전에 떠나버린 것을 보고“내가 조금 후에 왔으면 딱 맞을 번 하였네”라고 하셨

답니다. 그 말은 조금 일찍 와서 그 배를 탔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 와서 다음 배를 탈 수

도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여유있고 긍정적인 의미를 담는지요.

법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법회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의 법문▶

▶제목 : 법화경이란 어떤 경전인가?

 ▶법사 : 무비스님(조계종 전 교육원장/현재 범어사에 주석)

 ▶내용 :

  -스님은 불광출판부에서 출판된 스님의 저서‘법화경 강의’의 출판 싸인회 겸 법문을 주신

   것입니다.

  -법문에 앞서 먼저“요즘 경제가 이러하니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불안한 마음을

   일으키게 된다. 불자님들은 의연하게 대처하여 잘 극복하기 바란다“라고 하셨습니다.

  -젊은 시절 광덕스님과 함께 수학도 하시고 불광법회에 정기적인 법문도 하셨는데 불광의 올

   바른 전법포교 정신과 바라밀 수행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고 언제나 보광당의 법문중에 우

   리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십니다.

  -법화경은 부처님께서 가장 오래도록 그리고 열반에 드시기 직전까지 설법하신 경이다.

  -법화경에 대한 평가를 다음과 같이 하셨다

   1) 경전의 원 제목은‘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 이미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

    의 가르침이다.

   2) 법화경의 근본은 일불승(一佛乘)이며 목적도 일불승이다. 즉 모든 삶을 부처님의 삶으로

    귀결시킨다. 이 뜻은 자신의 삶을 부처님과 같이 살아라는 것이다.

   3) 가장 강조하는 가르침은 수기(授記)이다. 사람이 그대로 부처임을 말한다.

   4) 실천덕목은 당신이 부처님임을 말한다. 불광사의 광덕스님께서 일찌기‘나의 생명이 부

    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라고 하셨다. 이는 아주 우수한 불광의 깃발이다.

   5) 교훈은 부처가 되는데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늘 부처님을 예배, 존중, 찬탄, 공양, 공

    경하며 살 때에 인간의 지상목표인 행복이 성취된다.

   6)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개시오입 불지견(開示悟入 佛智見)이다. 이 뜻은 사람이

    부처인줄 아는 것이다.

   7) 석가의 전신으로서 역시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것이다.

   8) 사람은 깊이 있는 생각을 무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9) 사람은 이 세상에 왔다가 자신이 부처님이라는 사실 하나만 알고 가라는 것이다.

 -법화경을 포함하여 모든 경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선하고 악한 것을 구분하게 하도록

  알으켜 준다.

◀법회 소식▶

 ▶임원교육(불광의 이해)을 수강하였습니다.

  -내용 : 불광 법등의 의미 및 조직에 대한 행동 등 체계적인 관리교육이었습니다.

  -대상 및 수강자 : 대상은 전, 현직임원 전원이었고, 수강자는 우리 구법회의 명등, 총무,

          교무, 재무보살 그리고 법등의 전 임원(총 20명)중 약 1/2정도 받았습니다.

  -일시 : 2008년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소 : 교육원 3층 전륜당

  -강사 : 회주스님, 김광식교수, 이상근 교수

 ▶지난 주 금요법회(11월 28일)에 우리 구에서 참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15명정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법회 후 인근 식당에서 함께 저녁공양을 하였습니다.

 ▶이미 알려 드린 대로 대원3구법회 2008년도 송년회 를 다음과 같이 재차 말씀드립니다.

  -일시 : 2008년 12월 12일(금) 오후 7시

  -장소 : 송황오리명가(하남시 경계, 4법등 지광거사 운영, 작년에 하였던 장소)

  -참석인원 수 : 법등별 10명정도 전체 60명을 예정합니다.

   법등별로 일찍 법우님들께 알려서 많은 참석이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살님과의 동반은 없습니다.

  -회비 : 참석자 당 10,000원 각출 및 구법회비 사용

  -자세한 안내는‘공지.알림’방 332번에 올려져 있습니다. 필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기총회는 구법회 회칙상 1월에 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송년회

    로 한정합니다. 그러나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는 할 것입니다)

  -회주, 지홍스님을 초청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능할지는 임시 되어서 알 수 있습니다.

 ▶금년도 총회 시 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산보고 : 2008년도 행사 시행 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실천 평가, 재무현황 등

  -사업계획 : 2009년도 구법회 및 법등의 사업계획 보고

   (구법회 임원 및 법등의 임원께서는 좋은 사업계획이 있으면 다음주(첫째 주)까지 저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案)으로 올릴 것이고 당일 회의에서 채택을 결정합니다.

 ▶달력 헌공금으로 300,000원을 내었습니다. (오늘 주보에 실림)

  -다음 주 정도에 배포할 것이니 법등별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구법회비와 법복구입비를 미납하신 법등은 조속히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도 총회 시에 결산보고를 위해서 자료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미납금이 확실하지 않은 법등은 재무보살(정주거사)님께 문의해 주십시오.

 ▶구법회 보유 법목 여유분이 3벌 있으니 구입을 원하시는 법우님들께서는 재무보살께 연락바

   랍니다.

▶12월 호법법회(12월 3일/수)후 신축중인 불광유치원 상량식이 있습니다.

   

  년말이 가까워 오면서 많은 행사가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임원교육 후에 서울지역의 종친회 송년회를 하였고, 다음 주부터 연이어 행사가 있으며

12월 첫째 주 일요일(다음 주)에는 지방에 모임이 있어서 법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주의 일기를 교무보살님께 부탁 드리겠습니다. 법회일기는 주---욱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도원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