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존자님 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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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1.30 조회16,820회 댓글0건본문
인도 성지순례 다녀온 사진 이제 올립니다.
인도 성지순례 13일중 마지막 3일을 다람살라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습니다만 달라이 라마 존자님께서 잠시 몸이 불편하셔서(담석증수술) 모든 일정이 취소되 요양중인 사이 2년반의 밀린 스케줄 틈 사이로 기적같은 친견 성사됨. 존자님께서 친히 남걀사원 접견실 앞에 서서 합장하시고 맞아주셨습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이 않좋은줄 알고있는데 여기까지 오셔서 반갑습니다,">
<"궁굼한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질문하십시요.">
여러가지 말씀중에 저는 이부분이 가장 감명 깊었습니다.
"불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부처님께서 경전에 모두 말씀하셔서 나는 특별히 해줄게 없고 경전을 많이 보고 그대로 행하면 된다.">
-존자님과 대화중에-
달라이 라마 존자님께서 모든 불자들에게 따뜻한 눈맞춤과 미소를 그리고축원과 18논사 탱화를 주셨습니다. 관음의 현생이시며 티벳인들의 귀의의 대상, 그리고 전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종교 지도자 이신 존자님은 매우 인자하고 부드러우며 감히 너무나 인간적인이라 느껴졌습니다.
약30분간의 존자님과 대화의 시간이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때 몇분의 보살님들께서 존자님의 손을 잡고 축원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저도 감히 존자님의 손을 두손으로 잠시........ 너무나 부드럽고 약간은 차가운듯한 기운 ,존자님께서 이젠 연로하셔서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다람살라 최대의 규또사원에서 까르마빠존자님 친견과 약 100여분의 스님들께 대중공양 올렸습니다.너무나 엄숙하고 절도있는 이색적인 맨손으로 하는 바루 공양의식 이었습니다. 인제5~6세 되는 사미스님부터 모든 스님들께 같은금액의 인도 루피를 개별적으로 고루 공양 올렸습니다.
다람살라 지역 평균 해발고도가 약2000m 제가 서있는 규또사원 앞마당, 그리고 그뒤 진녹색으로 보이는 뒷산이 약3000m후반, 저뒤로 설산이 약7000m급 이라네요. 저런 설산을 넘어넘어 티벳에서 다람살라로 어린아이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달라이 라마께(티벳난민촌)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