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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불교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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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2.20 조회17,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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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에 귀의 하옵고


불교 입문기를 몇 자 적으면서 한해를 마무리 할까합니다.


어릴적부터 불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절에 다니는 방법을 몰라서

늘 마음한구석에 절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안 또는 주변에는 기독교, 통일교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교는 한명도 없어서 도움을 받아 불교 입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마흔 살이 되서야 더 늦 기전에 불교를 알아보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온라인 모임 통하여

유명한 사찰 여기저기서 체험하던 중 영주 부석사의

법륜스님에게서 책2권을 선물 받으면서

불교에 입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불교문화 모니터 요원 교육을 3개월 받으면서 더욱더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신도증이 필요하던 중 기본교육을 받아야 신도증을 받을 수 있는 줄 알고, 인터넷에서 검색 결과 집하고 가까운 곳인 불광사 불광법회에서 기본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본 교육 수료 후 몇 개월 지나서(일요법회,법등이 있는줄 몰랐음)

우연치 안게 불광사 불광법회 홈페이지에 소속절을 정하고 다니면

좋다는 안내글을 보고 종무소에 신청을 하고 몇주 후에 그 당시 대원3구3법등 마하인 도안(이병훈)거사님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처음으로 법등에 가입하였고 그 이후에도 적응하기 위하여 참선교육도 받고 하였으나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기독교와 통일교에 나오면 제가 하고 있는 제품 많이 팔아주겠다는 거절하기 힘든 전도를 받으며 갈등을 하고 있던 중에 광진(조문제)거사님이 마하를 하시면서 산상법회에 나오라는 전화를 몇 번 받고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산상법회를 2년 동안 세 네번 불참하고 열심히 다닌 결과 예불에도 적응하게 되었고 또한 법등 식구와 등산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자연히 법등에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광진거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늘 고마운 분의 한사람으로 마음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나마 보답하고자 기도 할 때 광진거사님의 소원성취를 꼭 기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요법회나 법등 모임에도 참석하느냐고 한 것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밥은 먹고 사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을 때 한 때는 소외감을 느낀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저의 박복을 참회하고 있습니다.


초심자에게는 거룩한 부처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보다

무슨일을 하여 먹고 사는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불교와 법등에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불교에 관심을 같고 절은 찾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은 절집의 용어 자체가 생소하고,

오면 오는가보다, 가면 가는가보다

무관심속에 일주문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여러 번 그런 적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 있고 처음 오시는 분은 종무소에서 차 한 잔하고 가세요”라는 안내문이 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올 초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광사 불광법회에 못나가고 있지만,

불교에 입문한지 5년을 뒤돌아보면 불법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불법을 만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겨우 불법을 만나기 위한 기본을 익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불법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정진 할까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불교를 입문한 곳이기에

처음 불교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도움의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불광사 불광법회의 중창불사 원만성취를 기원하며,

모든 불광 형제님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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