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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첫째 주 법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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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1.05 조회17,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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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첫째 주 법회일기

마하반야바라밀.

오늘 법회 후 연화부에서 두 곳의 염불기도를 마치고 집에 오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법회일기가 늦었습니다.

저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무척 바쁜 4일 연휴를 보냈습니다.

2일 아침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이 강원도 낙산사에 다녀 왔습니다. 4년 전 화마가 지나간

이후에 처음으로 찾은 우리나라 제일의 관음도량 낙산사와 홍련암은 서서히 옛 모습을 찾고 있

었습니다. 수많은 관람객이 분주하게 사찰을 찾아 왔습니다. 원통보전(대웅전), 보타전은 이미

중창이 되었고 요사채와 요양원 등의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마침 성도재일을 맞아 철야정진

을 하고 또 조계종 제3본교구 본사인 신흥사도 들러서 왔습니다. 오고 가는 길의 설악산은 얼

마전에 내린 눈으로 쌓여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1일에는 명등 효덕거사님

께서도 다녀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세알법회를 포함하면 올 해 두 번째 법회이지만 일요법회로는 첫 법회인 오늘, 무척 많은 법우

님들이 법회에 동참하였고 우리 대원3구도 55명의 법우께서 함께하였습니다. 새해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기축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 합니다.

 

◀오늘의 법문▶

▶제목 : 운명을 바꾸는 비책

▶법사 : 지홍스님(불광사 회주)

▶내용 :

>먼저 보윤 수석부회장께서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새로운 불광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법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만등모연을 시작한 작년의 목표는 이 천불이었으나 천 여불 정도의 모금이 되었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금년을 도약의 해로 인지해 달라.

-칠불사(지리산)를 수년 전 주지 송광스님께서 중창불사를 선언하고 물리적인 모연문을 들

고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그리 활성적이지 못하여 안타까워 하던 중 은사스님인 고산스님의

일갈에 정신을 차려 그대로 하니 쉽게 이루어졌다는 예를 들어 우리에게 답안을 주셨다.

.고산스님의 말씀은“칠불사는 문수보살의 도량이니 대중들에게 주인이신 문수보살이 머무

를 공간을 잘 짓게 해달라고 해라. 그리고 스님은 기도만 열심히 하라”고 하셨단다. 여러

분 느낌이 오시겠지요?

-새해에도 법우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씀을 하셨다.

>다음은 회주스님의 법문

-먼저 포살의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주보에 실린 내용으로 법문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축년의 아침을 새롭게 맞이하자. 다른 해보다 무척이나 다사다난하였던 2008년을 뒤로하

고 앞을 보고 나아가자. 그러한 사건사고들은 모두 인간의 욕망과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 해에도 아직 어렵고 힘든 일들이 제거되지는 않았지만 운명을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것

이 아닌가.

-불광의 금년 중점추진 사항(기치)은‘불광변조(佛光遍照)’로 정하겠다. 이 뜻은‘부처님

의 광명으로 온 세상을 두루 비추게 하자’이다.

.문을 열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서 법우를 맞고 찾아야 한다.

.불광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가 스스로 변하고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금년에 추진할 또 하나의 중점사업은 교육의 확대와 신입법우의 정착이다.

.불광 교육원에 수강자는 70%가 일반인 또는 타 사찰의 신도이다. 그러나 이 분들이 불광의

식구로 남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중에서 대처방안을 강구중에 있지만 구법회, 법등에서도 이 분들을 편안하게 우리 식구

로 남게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하셨다.

-올 한해 예사롭지 않는 어려운 해가 되겠지만 부처님의 자비은혜로 힘을 얻기 위하여 기도

하기 바란다면서 법문을 마치셨습니다.

-다음은 주보의 법문 요약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자기의 운명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한다. 사주, 관상이 그것의 일례이

다.

.아니다. 우리의 운명은 지나간 과거의 생각과 행위의 축적이다. 즉 자기가 그 운명을 만들

어 가고있다.

.마음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는 것이다. 밝은 마음에서 밝은 운명이 오고, 어두운 마음에서

는 어두운 운명이 온다고 광덕스님께서‘명상언어집’에서 적고 있다.

.지금의 이 순간이 자신의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소중한 시간이다.

 

◀법회 소식▶

다음 주 일요법회 시에 ‘2009년도 대원3구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일시는 1월 11일(둘째 주 일요법회) 오전 10시 50분(칠정예불 후 법문 시작 전)

>장소는 교육원 3층

>참석대상은 의무참석 구법회 및 법등 전체 임원(25명) 그리고 참석을 원하는 모든 법우

특히 사업계획에 의견을 내실 법우님들은 필히 참석을 권합니다.

>안건은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확정

>회의자료는 전년도 분을 참조하여 미리 초안을 준비하겠으나 안건으로 내실 법등 또는 개

인께서는 이번 주 수요일(1월 7일)까지 저에게 메일로 보내 주시거나 지대방의‘법등방’

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 일전에 공지하였던 주중에 미리 만나는 것은 하지 않기로 하였고, 참석자에 한하여

회의 후 외부에서 사식공양을 하겠습니다.

▶오늘 부촉이 있었습니다.

>대원2구 명등보살(지영/이인영 거사)을 포함하여 7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특히 마하보디 합창단과 대원3구 구법회 전체 임원, 종무지원팀(사무실 봉사팀)이 전면 교

체 되었습니다.

>우리 4, 5법등에서도 부촉을 계획하였다고 하던데, 미리 부촉신청서를 작성하여서 명등보

살님의 확인 및 서명 후 2월에 받으시기 바랍니다.

▶1월 정기 산행을 하남 용마산에서 1월 3일(토)에 가졌습니다.

참석자는 명등보살 등 10명이었습니다.

▶보광당 뒤편에 의자를 10여개 비치해 놓았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 자리를 이용하

도록 배려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참 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지사항은 지난 주 일요법회(송년법회)의 일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낙산사의 사진을 몇 장‘많은 사진첩’에 올리겠습니다.

낙산사의 해우소의 벽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네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두운 곳에서 해매는 사람, 어두운 곳에서 밝음을 찾는 사람,

밝은 곳에서 어둠을 찾는 사람, 밝은 곳에서 밝음을 찾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부류의 사람인지요. 새해의 아침에 나 자신을 조명하고 나의 잘못된 삶을 수정하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혹 법우님들도 수정할 분 계신가요? 저는 많이 수정해야 하겠다고 이

중의 한 부류의 사람이 되리라고 정하였습니다. 누구나 저와 같이 두 번째의 것을 목표로 정하

겠지만 현실에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머지 세 부류의 생활을 하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이제 내일부터 첫 업무가 시작됩니다. 개인이나 직장에서 그리고 사업을 하시는 법우님들은 나

름대로 좋은 계획으로 밝고 기쁜 한 해가 되시도록 부처님 전에 기원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도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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