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기축년 새해^^

어스름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서해안 안면도에 있는 안면암에서 일출을 맞으로 들어선 사찰 입구..

새벽어둠을 가르며 매서운 바닷바람이  온몸으로 느껴왔지만 2층 무량수전 앞에 서니

저 멀리 조금씩  붉은빛이 번지며 기축년 새해 첫날 아침이 밝아온다

일출을 맞이하러 해 마다 길을 떠났지만~ 모처럼만에 선명하게 맞이한 새해 첫날 태양이 멋지다

구름 가득한 하늘과 갯벌을 붉게 물들이며 볼록하니 솟아오른 모습^^ 

충청도에 눈 예보가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던 일출은 구름사이로 솟아올라

더 선명하게 볼수있었다...맑은날엔 순간에 떠올라 눈이부셔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태양이 떠오르니 어둠에 가리웠던 안면암 무량수전 명판이 선명하게 보인다

새해를 맞이할수 있는 감격의 새해 첫날 아침.. 부처님 전 참배하고 감사기도를 올렸다

태양이 떠오르며 눈에 드는 서해의 풍경은 너무도 고즈넉하게 아름답다

그렇게 일출과 부처님 전 참배를 마치고 안면암을 나오는 길엔

안면암 입구를 지키고 있던 돌 조갈들..

저만치  가지 뻗은 소나무도 너무 아름다웠다

2009년 새해^^

선명히 떠오르던 일출 더불어..올 한 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_()_

♡ 본  자  운  합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