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금강청년법회 재개 고불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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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8.08 조회1,771회 댓글0건본문
[법보신문] 잠실 불광사, 금강청년법회 다시 연다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450
잠실 불광사, 포교도량 재건을 위한 발걸음
중단됐던 금강청년법회 8월 5일, 재개 고불식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8월 5일(토) 오후 5시, 경내 대웅전에서 불광사 금강청년법회 재개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광덕스님이 도심포교 도량으로 창건한 잠실 불광사가 지난 6월 신임 주지 동명스님 부임 이후 포교도량으로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명스님은 주지 부임 직후 활동이 중단된 청년회와 소통하며 즉시 법회 재개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고, 그 첫 열매로 이번 불광사 금강청년법회 재개 고불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고불식에서 주지 동명스님은 금강청년법회의 재개를 축하하며 “청년정신은 바로 부처님 삶이다. 부처님의 삶은 도전과 모험이었다. 주저하지 않고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으로 성도를 이루셨다. 이 정신이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청년정신과 다르지 않다”며 불교의 진취적인 사상을 믿고 불광사의 희망찬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광사 신도를 대표하여 조원호(덕행) 전 불광법회장은 직접 고불식에 참석하여 혼란한 시절 공백기를 거쳐 법회를 재개한 청년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청년시절 부처님을 만난 덕분에 지금까지 꿋꿋이 걸어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50년은 여러분의 시대이니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여 사회의 큰 동량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불광사 금강청년법회를 이끌어온 김지혜(현전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법회가 중단됐음에도 그동안 함께 해준 많은 법우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불광사에서 서로 탁마하며 금강청년법회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명숙(연안성) 전 불광법회 부회장에게 금강청년법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명숙 전 부회장은 오히려 부끄럽다며 “재작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 때 다소 초라해진 불광사 행렬 앞에서 씩씩하게 연등을 들고 나섰던 청년법우들을 보며 불광의 희망을 봤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발심과 원력을 세우게 됐다. 그 고마움이 더 크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법우들의 후원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도법사 구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첫째, 능력있는 불자가 되자. 둘째, 즐거운 불교가 되어야한다. 셋째, 청년들의 커뮤니티가 되도록 하자.”라고 청년회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불광사 금강청년법회는 구담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매주 토요일 오후, 법회를 통해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