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스님 10주기 맞아 추모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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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2.07 조회17,658회 댓글0건본문
도심포교당의 선구자 광덕스님
10주기 맞아 추모법회 봉행
6일 불광사서 법회 봉행
광덕 스님 전집 10권 봉정식 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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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스님과 지홍 스님이 광덕 스님 영정에 전집을 봉정했다. |
도심속 불교를 주창하며 ‘불광운동’을 이끈 금하당 광덕 스님의 10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2월 6일 불광사 보광당에서 봉행됐다.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광덕 스님 10주기를 기념해 광덕 스님이 생전에 남겼던 법문, 시, 기고문 등을 모아 10권의 전집을 출간하고 이날 봉정식을 함께 진행했다.
광덕 스님 맏상좌 이자 불광법회 2대 법주인 지정 스님은 봉행사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광덕 스님이 열반한지 10년이 지났어도 스님의 업적은 변하질 않고 오히려 더 밝게 빛나고 새로워지는 듯하다”며 “스님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법회를 봉행했다”고 말했다.
지홍 스님은 “광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대중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업적을 모두 담아내고자 했으나 전집10권으로도 부족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지정 스님, 지홍 스님, 송암 스님 등 14명의 광덕 스님 문도 스님들이 『광덕 스님 전집』을 각각 부처님전에 올렸다.
봉정식을 마치자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월주 스님은 “광덕 스님은 새로운 불교운동을 일으킨 분인데 사실 간화선을 통해 득력하신 분이었다”며 “게송을 지어 인가를 받는 일을 하지 않으셨으나 그것이야말로 더욱 진실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법문을 전한 월주 스님
월주 스님은 “중생들에게 불교를 알리고자 난해한 간화선보다는 근기에 맞는 방편으로 마아반야바라밀운동을 펼친 것”이라며 “나 또한 광덕 스님의 저서를 절반 이상 읽어 보았고 스스로도 광덕 스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불광운동을 염원한 광덕스님의 뜻이 전 국토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종사영반에서 지정스님과 지홍스님이 광덕 스님 영정에 전집을 봉정했으며 뒤따라 문도 스님들과 불광법회 불자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이날 추모법회는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 불광법회 2대 법주 지정 스님,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 도피안사 주지 송암 스님 , 가천의대 송석구 총장, 동방대 김재영 교수, 불광법회 불자 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불광사 보광당에서 광덕 스님 10주기 추모법회가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