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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포교 선구자 광덕 스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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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2.05 조회17,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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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포교 선구자 광덕 스님 재조명
열반 10년 맞아 추모전집 봉정-토론회 개최

문서·도심포교의 선구자이자 불광운동으로 불교의 현대화에 큰 획을 그었던 금하 광덕 대종사에 대한 학술적 조명이 시작된다.

   
 
서울 불광사는 2월 6일 오전 10시 불광사 보광당에서 광덕 스님 열반 10주기 추모법회와 전집발간을 기념하는 봉정식을 봉행한다. 전집발간과 토론회를 계기로 불교 대중화 운동을 열었던 광덕 스님과 불광에 대한 학술적 조명이 이뤄진다.

총 10권으로 간행된 광덕 대종사 추모 전집은 생전에 남긴 저서와 법문, 연구논문, 강의 교재, 월간 불광 등 매체에 남긴 기록 등을 총망라했다.

2월 7일 오후 2시 불광교육원에서 열리는 기념토론회는 김영태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김광식 부천대 교수와 혜담 스님(각화사 주지)의 발제를 통해 광덕 스님이 주창한 불광운동의 이념적, 역사적 근원과 실천을 탐구한다.

광덕사상, 그 연원의 시론적 소묘를 주제로 발표하는 김광식 부천대 교수는 용성 스님과 소천 스님으로부터 광덕 스님의 반야바라밀사상의 사상적 연원을 찾는다.

금강경 독송운동을 벌인 소천 스님의 영향을 받아 광덕 스님이 직접 금강경 독송운동을 추진했고, 용성 스님의 불교대중화운동을 계승해 반야바라밀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

혜담 스님은 수행자적 관점에서 광덕 스님이 펼친 순수불교운동의 이념과 전개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선승(禪僧)으로의 광덕 스님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월간 불광 창간호에 처음 등장하는 순수불교는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초기불교에 해당하는 개념이 아닌 깨달음 자체에 대한 직접 긍정을 일컫는 것이며, 시간의 흐름에 변하지 않는 불교의 핵심을 광덕 스님은 순수불교로 명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순수불교의 내용적 근거는 온 중생과 모든 생명이 동일한 생명, 동일한 진리에서 함께 번영하는 것임을 의미하고, 이는 열반경의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반야부 계통 경전의 공(空)사상, 마하반야바라밀에 이르게 된다.

토론회에서는 최연식(목포대), 김응철(중앙승가대), 석길암(금강대), 최원섭(성철사상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광덕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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