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이하 종단협)는 불기2553(2009)년 1월 14일 오후 2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 법회(이하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오 늘 신년하례 법회에서 종단협 회장 지관스님께서는 법어를 통해 신년의 마음가짐으로 자비와 지혜, 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하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과거를 거쳐 미래에까지 어려움이 없을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비심을 바탕으로 지혜와 원력을 가지고 이겨나가자" 며 1년내내 최선을 다해 마음을 가꾸고 어려움을 이겨 나갈 것을 역설하였습니다. 이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의 기원사와 태고종 총무원장스님(대독 부원장 보경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의 신년사에서 부회장스님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부처님 가르침에 따른 수행정진을 통한 각자 마음자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정부를 대표하여 문화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경제난국 극복과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동체대비 사상 등 부처님의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하며, 특히 조계종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희망의 등달기 운동등 자비나눔 운동이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동참을 약속하였습니다. 

신 년하례법회는 1부 하례법회가 명종 명고, 개회사(조계사주지 세민스님), 헌화(각종단대표 / 주요내빈),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신년하례(부처님께 3배 / 사부대중 합동배례), 축원(사무총장 홍파스님), 신년법어(회장 지관스님), 기원사(부회장 보선스님), 신년사(부회장 운산, 정산, 회정정사), 축사(문화체육부 장관 유인촌, 국회 정각회 회장 최병국, 청와대 불자회 회장 강윤구), 축가("진리의 행진곡", 조계사 합창단), 신년발원(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사홍서원의 식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2부 다과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신년하례법회에는 종단협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사무총장인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보경스님을 비롯하여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 등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총무원장스님 및 주요 스님 6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정부를 대표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청와대 불자회장 강윤구 수석, 박재완 수석, 국회 정각회장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3명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부대중 300여명이 함께 여법하게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