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단 서울입성 축하행사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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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5.21 조회18,324회 댓글0건본문
지리산 노고단에서 시작된 오체투지단이 과천을 거처 서울에 입성하였습니다 남태령을 넘어 서울로 진입하는데 있어서 서울 입성은 역시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남태령을 넘어 약 200m 진입을 하였을까요 경찰들이 오체투지단 보다 3 ~ 4배는 더 많이 몰려와서 오체투지하는 사람들과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을 갑자기 우루루 뛰어와서는 다짜고짜로 인도로 방패로 밀어 붙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평화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라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인도로 올라서고 또 협의가 되었는지 차도로 내려서서 오체투지를 하는 도중에 또 인도로 밀려나고 이러기를 몇차례한후 아주 평화롭게 진행되는 행사를 무력으로 못하게 밀어붙이는 경찰들을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목적지를 불과 몇미터 앞두고 더 이상의 진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순례를 하면서 수경스님은
무릎에 대해 일절 말씀이 없으십니다.
어떠시냐 가끔 여쭙기도 민망하게
늦게 합류하신 전종훈신부님 챙기시느라
농도 하시고 당신 모자며 바지며 건네주곤 하십니다.
말씀을 안하셔도, 절하는 움직임이며, 걸으시는 품새를 뵈면
오후엔 걱정스러워 한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오후에 잠시 휴식시간에
당신 무릎을 만져가시며 다스리는 모습을 뵙니다.
놀란 마음으로 달려가
찬얼음 찜질이라도 하시자 청했더니
담에하자. 쉬는 시간 지났다 하시곤그냥 일어 서십니다.
다음 쉬는 시간에 연고며, 아이스팩이며, 가지고 가보지만
수선떨지 마라, 다른 사람들 놀란다
하시곤 그냥 일어서십니다.
눈물이 나는데 그냥 울수는 없어서
차뒤로 돌아가 한참 하늘을 봅니다.
하늘이...
참 ... 아름답습니다...
( 오체투지 참여하신 분이 쓴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
순례단은 경기도를 뒤로하고 더디어 남태령을 넘어 서울로 입성항였습니다
[ 내 아이의 대한민국 독재를 먼추어 다오 ]라는 문구를 한 아주머니들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참여를 했습니다
남태령을 넘어서자 경기도까지 평화롭게 진행되던 오체투지가 엄청난 수의 경찰들에게 밀려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체투지 일행 제일 뒷쪽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오체투지를 하는 인원보다 경찰병력이 (방패부대 포함) 3 ~4배는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체투지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항의 한마디 없이 아주 평화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의 저지가 있었지만 한동안 오체투지가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
끝내 오체투지는 하질 못하고 인도로 다 쫓겨 올라가야 했습니다 목적지가 사당역이 였는데
불과 몇미터 가질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서울 입성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왠 비는 하루종일 그리도 내리는지 ................비옷은 입었다하나 ..........젓기는 매한가지 였습니다
이땅에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