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내면)의 적을 물리치는 방법', 동명스님(불광사 주지), 9월 호법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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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9.09 조회1,781회 댓글0건본문
[법문 보러가기] https://youtu.be/2lbtdr_s4yA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9월 6일(수) 오전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9월 호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동명스님은 ‘내부(내면)의 적을 물리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부처님 재세시 탐욕, 분노, 어리석음, 질투심으로 인해 승가의 분열과 혼란을 일으킨 ‘데와닷따’ 일화를 소개하며 법문을 설했습니다.
주지스님은 내부(내면)의 적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서 “첫째, 구성원들이 계행과 정견을 바로 세워 헛된 욕망과 분노를 갖지 않도록 해야하며 둘째, 선업을 쌓아두면 그것이 위기상황에서 힘을 발휘하고 셋째, 나와 구성원들이 현실을 명료하게 알아차리게 해야한다”고 제시했습니다. 해담치익스님의 선시 한편을 소개하며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세간의 어떤 물건 허공에서 솟아날꼬
들판마다 뿌리잖은 새싹이란 없는 것을.
부지런히 공을 쌓은 뒤라야 가능하니
빈 밭에서 절로 싹 돋는 것 기다리지 말라.
-해담치익(海曇致益, 1862~1942), 「대중에게 보이다(示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