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송파15구 공덕원 보살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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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6.20 조회18,510회 댓글0건본문
감 나무
그 시절 시골 고향 밤이면
유난히 반짝이는 하늘에 별들을
하나, 둘 세어 보기도 했지
가을이 되면 골골이 익어가는 높은 감나무
그 시절에 감나무집 친구는 참부러운 대상이였지
그 시절 과일에 꿈은 동네 감나무 몇그루
바람에 떨어지는 감꽃을 주워먹
바람에 떨어지는 땡감도 주워먹고
땡감을 주어다 장독대 항아리에 물붓고
땡감이 우러나기 기다고
그 감을 먹겠다고 좋아하던 시절
싸ㅡ싸ㅡ 부는 바람에 뚝 뚝 떨어지는
땡감을 서로 줍기에 날세게 뛰기도 했지
앞마당에 감나무 심고 뒤터에는 채소를 심고
처마 밑 제비는 해마다 찾아 들고
예쁜 개도 12마리 기르고
꼬꼬 닭은 100마리 정도...
그렇게 살아갈 꿈을 꾸고
2009年 5月 스승의날
감나무 2그루을 텃밭에 심었다.
2009. 5월 안전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