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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8.05 조회18,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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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 2009-08-04 오전 10:31:39 조회 : 2
<여기는 부처님 세상> 불광사 태국인 대상 일요법회
<여기는 부처님 세상> 불광사 태국인 대상 일요법회

[여기는 부처님 세상]시간입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머무르는 곳 마다 주인으로 임하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이다. 임제록에 나오는 이 문구는 바쁜 일상 속에 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은  낯선 땅 한국에서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태국인들의 법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이은아 기자입니다. 불광사 교육원 6층 법당이 아침부터 분주 합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태국 불자들이 불광사 교육원의 공간을 빌어 태국식 법회를 봉행하는 현장인데요. 법당에서는 지도법사 스님의 집전에 따라 사시예불이 진행되고 법당 옆 공양간에선 부처님과 스님께 올릴 공양 준비가 한창입니다. 스님께 공양 올리는 것을 큰 공덕으로 여기는 태국 불자들은 한 달에 한 번 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재료로 정성스레 만들어낸 공양물을 스님께 차려냅니다.
 
하루에 한 끼만을 먹는 남방의 스님들은 불자들의 정성스런 공양을 감사히 받아 수행의 원천으로 삼고 불자들은 스님들에게 올린 공양으로 공덕을 쌓습니다. 본격적인 법회가 시작됩니다.
태국 담마까야 사원의 스님과 불자들인 이들은 담마까야 사원에서 생중계 되는 방송에 따라 경전을 외우고 식순을 따라 갑니다. 위빠사나 수행이 특징인 태국불교는 법회의 대부분이 명상수행으로 이뤄집니다. 30분째 이어지는 명상에 잡생각이 들 쯤 법사 스님이 화두를 던지고 불자들은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습니다.
 
Int -프라마하 주 수파야노 스님/태국인 법회 지도법사
(이곳을 찾은 태국불자들이 한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고 보시하는 생각과 행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법당 옆 사무실에서는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형편이 여의치 않아 병원을 찾지 못했던 이들은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돌보지 못한 몸을 쉬게 합니다. 법회 볼 공간이 없어 대사관과 이집 저집을 떠돌아야 했던 이들은 7개월 전 불광사에 자리를 잡은 후 매월 공양을 준비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동안 불광사 교육원의 또 다른 주인이 됐습니다. INT- 백현구 태국인 법회 참가 부부(말자막)
(아내가 태국인 이라 태국인 법회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됐는데 와서 많은 태국인들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롱타원/ 태국인 법회 참가 부부
(태국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고 같이 명상을 해서 몸과 마음이 편해져요.) 너와 나.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 하지 않는 곳.
모두가 손님이고 또 주인인 자리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참 진리의 세계일 것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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