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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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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9.07 조회18,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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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당긴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한 주가 시작인가 했더니 또 한주가 주말로 달린다 늘 계절이 바뀌는 이즈음이 되면 어디론가로 휘리릭~~~ 한바퀴 콧바람을 쐬고 와야만 직성이 풀리던 계절 병도... 무성하던 나뭇잎에 가을 붓끝이 스치며 나뭇잎끝으로부터 예쁘게물들여갈 때 괜시리 나도모르게 센티멘탈하던 여린 추억도.. 어느새 아주 먼옛날 이야기인듯~ 높아진 가을 하늘가를 맴도는 고추잠자리처럼 추억의 언저리에서맴돌고 있네요 유난히 피로가 밀려오는 날이면 푹...자는게 약일터이라모든일 제쳐놓고 긴 잠의 터널을 지나노라면............ 밀린 집안 일이 따라 나서지만~ 심리적으로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 앉히고 덩더쿵 내 몸이 맡겨주는대로 하려고 하여는 마음을 내지요 눈꺼플이 내려앉으면 그대로 잠속으로 뛰어들고... 배꼽시계 울려대면 먹는것이 최선인듯 맛나게 먹거리에 최선을 다하며 그저 순간순간 역행하는 일 없이 세상과 순응하고 내 몸과 순응하며 그리 살기로 했답니다 이래도 저래도 내겐 왜 그리도 시간이 빠르게 달려간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프리한 시간속에선 아무런 약속도 없이 가을이 손짓하는 곳이라면 휘리릭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어디든 떠나도 보았건만 지금은 모아둔 감정들을 추스려 살포시 달래앉히는 지혜도 다시금 배워봅니다 오늘엔~ 마하보디 합창단 음성공양으로 강원도 홍천 백락사 로 길떠나려 합니다 우와~~~ 토요일이라 동참할수 있어 더없이 감사하고 신나서 아침부터 콧노래 흥얼흥얼.. 행복 가득 엮어들고 와야지....ㅎ 어느새 생각이 앞장서며 마음은 길을 떠난답니다 울~법우님들...! 한 주의 끝자락~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고 저도 부지런히 준비하고 길 떠나 행사 잘 마치고 우리모두 일요법회에서 만나뵙기를 기약하며.... ♡ 본 자 운 합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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