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산사로 떠난 10월 바라밀 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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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10.17 조회19,284회 댓글0건본문
호젓한 산사로 떠난 10월 바라밀 문화기행
2~3달 전부터 사전 접수치 않으면 함께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바라밀 문화기행(인솔 : 지안거사)이 이번달은 10월 15일(목) 하루일정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일대에 소재한 송광사, 위봉사, 화암사를 44명이 다녀왔습니다.
임진왜란 후에 창건된 완주 송광사는 4개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고찰로 지금은 포교원장을 지내신 도영스님이 주석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소조불 세 부처님은 국난이 있을때 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십자형태로 지어진 종각도 특이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인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봉산성 안에 있는 위봉사는 비구니 선방으로 관세음보살 벽화를 비롯해 비천상등이 남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화암사는 협곡을 끼고 걸어가야만 하는 호젓한 산길이 우리의 마음을 한층 가라앉고 편안하게 합니다.
백제양식인 하앙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극락보전은 내부의 닷집이 화려해 우리를 감탄케 하였습니다.
논산으로 나오면서 안심사도 들렸는데 한국전쟁때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지만 부처님 치아사리를 모시고 있는 계단이 있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동학사 승가대학장을 지내신 일연스님이 주석하고 계신데 마침 외출했다 돌아오셔서 만나뵙는 행운을 가져 그 덕분에 맛있는 홍시도 얻어 먹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화암사, 안심사는 버스가 들어가기 좁은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가피로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온 하루였습니다.
-- 참고로 바라밀 문화기행은 매월 3째주 목요일에 지안거사님(한울문화원장, 반야원 팀장)의 인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