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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 수계산림 계본 - 서문(광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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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10.28 조회19,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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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범어사 승가대학장 지오스님께서 정리하신 "보살계 수계산림 계본"에 남기신 법주스님의 머리말 입니다. 보살계를 받아 지녀 지키는 의미와 목표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

머 리 말

불자(佛子)가 믿음을 발(發)했으면 그 다음에 계(戒)를 받아야 한다. 계(戒)는 그릇된 것을 막고 악(惡)을 멈추게 하는 것을 중심(中心)으로 불교실천도(佛敎實踐道)의 기초(基礎)이며, 만가지 착한 행(行)의 선봉(先鋒)이고 육바라밀행(六婆羅密行)의 터전이 되며, 고해(苦海)를 건너는 배가 되고 다리가 되며, 대도성취(大道成就)의 양식(樣式)이 되고 밝은 등불이 된다.

그러므로 청정신(淸淨身)을 장엄(莊嚴)함에는 계(戒)가 으뜸이 된다. 계법(戒法)이 세간(世間)에 머물면 곧 불법(佛法)이 있는 것이니, 계(戒)로써 먼저 스승을 삼아 정(定)을 닦으면 혜(慧)가 자연히 생기게 된다.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요, 계(戒)는 부처님의 행(行)이다. 계(戒)가 없으면 선(禪)과 교(敎)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계(戒)에는 열가지 뜻이 있으니, 즉 습근(習近) 본성(本性) 청량(淸凉) 안온(安穩) 안정(安靜) 적멸(寂滅) 단엄(端嚴) 청결(淸潔) 두수(頭首) 찬탄(讚嘆)이다.
계(戒)의 근본(根本)에는 본성(本性)의 미혹(迷惑)을 없애고 미혹(迷惑)한 행위(行爲)를 멈추며, 나아가 원만(圓滿)한 깨달음의 성품(性品)을 발휘(發揮)하는 것이 계(戒)의 근본성격(根本性格)이다.
그러므로 계(戒)는 각성본연(覺性本然)의 덕성(德性)을 행위(行爲)에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계(戒)는 청정본성(淸淨本性), 즉 불심(佛心)의 구체적 표현(具體的 表現)이다. 청정본성(淸淨本性)의 무량공덕문(無量功德門)이 계행(戒行)으로 말미암아 우리 생활(生活)과 세간(世間)에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계(戒)는 적극적(積極的)인 행(行)으로써 지키는 것이니, 계행(戒行)에는 한량없는 공덕(功德)이 따른다.
모든 사람들은 겉모습에 상관없이 본성품(本性品)이 불성(佛性)이며, 무한원만공덕(無限圓滿功德)이 원래로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본성(本性)과 덕성(德性 / 진실생명의 공덕)을 깨닫고 원만(圓滿)하게 나타내어 활용(活用)하는 것이 불교의 궁극적(窮極的)인 목표(目標)이며, 또한 계(戒)의 근원(根源)이 된다.
계(戒)의 원리(原理)에서 볼때, 궁극적(窮極的)인 행동(行動)으로 계(戒)를 지키는 정신(情神)이 중요(重要)하다.
그러므로 이 책(冊)이 보살계수계식(菩薩戒授戒式)에 많이 활용(活用)되어 보살계(菩薩戒)를 받는 모든 불자(佛子)들에게 지침서(指針書)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불기 2540년 11월 불광사 법주실에서 金河 光德 識
 



범어사 금강계단 수계산림의 내용을 KBS를 통해 방영 되었습니다.
(원본 : 광덕스님 > 추모관 > 동영상 - KBS종교시간 - 전계식(광덕스님편) 참고)
보살계의 의미와 법문, 목표에 대해서 별도로 편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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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 광덕스님의 전계문(傳戒師 和尙 古庵) - 불기 252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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