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봉정암 성지순례'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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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0.23 조회1,835회 댓글0건본문
[1부; 봉정암 가는길]
[2부; 철야기도로 맞이하는 봉정의 아침]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0월 17일(화), 18일(수) ‘2차 학업성취발원 성지순례’를 설악산 봉정암으로 다녀왔습니다.
10월 17일(화) 오전 6시30분, 불광사를 출발한 순례단은 백담사에 도착하여 점심공양을 하고, 11시부터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지도법사 구담스님과 함께 백담사를 출발한 순례단은 영시암, 수렴동대피소를 지나 가을단풍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구곡담계곡과 수렴동계곡을 거쳐 해탈고개를 올라 5시간, 6시간을 경과하여 모든 순례단들이 봉정암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봉정암에 도착한 순례 동참자들은 방사를 배정받고 뜨끈한 미역국으로 저녁공양을 한 뒤, 오후 7시 적멸보궁에서 저녁예불에 참여했습니다. 이어 오후 10시부터 불뇌사리탑에서 불광사 순례단 단독으로 ‘학업성취발원기도’를 봉행했습니다. 해발고도 1244m의 봉정암은 초겨울 기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순례동참자들의 간절한 기도염원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지도법사 구담스님의 인례에 따라 기도가 진행되는 내내 마하반야바라밀 정근은 설악산 자락에 은은하게 스며들었습니다.
이튿날인 18일(수) 새벽까지 철야기도를 이어간 순례 동참대중들은 아침공양을 마치고 봉정암 주지스님의 안내로 경내를 둘러본 뒤, 7시에 하산을 시작하여 12시를 전후하여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로 하산, 점심공양 후 상경했습니다. 이번 봉정암 성지순례 동참자들과 불광 법우형제 모든 분들의 기도성취를 기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