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보시바라밀을 실천하겠습니다, 동명스님(불광사 주지), 10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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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3.10.08 조회1,833회 댓글0건본문
[법문 보기] https://youtu.be/3yBxam2RPB0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0월 7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0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7 청법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찬탄곡 ‘이루어지이다’)에 이어 주지 동명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10월 포살의식이 진행했습니다.
이어진 법문에서 주지스님은 ‘오직 보시바라밀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설법했습니다. 주지스님은 “보현행자의 서원 공양분의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서 ‘대가 없이 보시하겠습니다’ 또는 ‘오직 보시바라밀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서원으로 바꾸어 실천하되, 반야심경의 가르침에 따르고자 한다”라면서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시대의 꽃장수 수마나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보시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남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남을 위하는 것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나 자신부터 온갖 고통에서 건너게 해주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주지스님은 “자신의 몸과 느낌과 마음을 항상 알아차리면서 보시하며, ‘나’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으며, 문제의식을 정확하게 갖고 보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보시바라밀을 실천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에 이어 연꽃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부촉이 있었으며, 불광토요법회 사회자 및 교육봉사팀장 부촉이 있었습니다. 뒤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 금주의 다짐을 다함께 했으며, 주지스님 인례에 따라 1080일기도 금강경 독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현재 진행중인 77기 불교기본교육 수강생들이 다함께 참석하여 불광과의 인연을 더욱 깊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주의 다짐
오늘 하루 모두를 부처님께 맡기자. 걱정과 다툼 모두를 버리자.
부처님은 쓰러진 자를 붙들어 일으키고 어두운 마음을 밝혀 주시며 지친 자에게 활력을 주고 막힌 자에게 길을 터 주신다. 오늘 하루를 부처님께 맡기자. 되찾아 오지말자.
감사하고 기뻐하며 용기를 내자. 우리의 하루하루가 부처님 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