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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불자에게 자비명상이 필요한 이유', 마가스님(자비명상 대표), 11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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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1.25 조회1,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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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보러가기] https://youtu.be/0JUaH6m4xEA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1월 25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1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 헌다로 시작된 예불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2 예경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정완영 작사, 이찬우 작곡 ‘일천강에 비치는 달’ 음성공양에 이어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마가스님은 ‘불광불자에게 자비명상이 필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설법을 했습니다. 스님은 “불광사를 와보니 교육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광덕스님의 제자답게 공부를 많이들 하셨다. 어디 내어놔도 떳떳한 불자이고, 한국 최고의 신행단체를 만드는데 애들 많이 쓰셨다. 그런데 한 가지가 부족한 것 같다. 딱 한 가지만 충족시키면 세계 어디 내어놓아도 훌륭한 불자가 될 것 같다. 바로 자비심”이라며 “머리로는 다 이해한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를 증득하기 위한 종교라는 것을, 그러나 내 마음속의 업으로 인해 생각 따로 행동 따로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마가스님은 “우리가 절에 온 이유가 있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취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온다. 그런데 내 마음속에 가시덤불, 자갈돌을 걷어 내야한다”면서 “이것을 두고서는 기도 성취는 이뤄질 수 없다. 모든 다툼과 갈등은 내 마음속의 번뇌 망상 응어리가 표출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스님은 “지금 이 순간 나의 행동, 말, 생각은 나의 미래가 된다. 콩 심으면 콩, 팥 심으면 팥되는 것은 보편적인 진리다. 그런데 콩 심고 팥되게 해달라는 것은 어리석음”이라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 수행인 것이고, ‘회광반조’라고 하듯이 불교는 나를 보는 공부”라고 했습니다.   


법문을 마무리하면서 마가스님은 “곧 동지인데, 안좋은 기운 몰아내고 새로운 기운을 만들기 위해 동지기도를 한다. 동지기도때 다시 만나 정성껏 기도해보자”라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 금주의 다짐을 다함께 했으며, 주지스님 인례에 따라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127일차 금강경 독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바라밀 행자는 모든 이웃을 공경하고 받든다. 반야의 눈이 밝은 표시다.

스스로 몸을 낮추고 결코 자신의 장한 것을 내세우거나 인정받기를 바라지 않는다.

아래 자리를 찾아 앉고 궂은일 어려운 일은 도맡아서 한다. 

이 사람이 바라밀 불자다. 세간의 등불이다. 우리 모두 이 사람을 배우고 이런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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