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내 생명은 부처님 무량공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6.21 조회335회 댓글0건본문
[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qXn_lXi1Vs8

불기 2569(2025)년 6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6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01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광우스님(BTN 소나무 진행자)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광우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부처님 법을 만난 소중함과 간절한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스님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님 법을 만나기 어려운데, 우리가 이번 생 부처님 법을 만난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법을 만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유명한 맛집에 가서 음식을 맛봐야 의미가 있듯이, 부처님 법을 만났으면 반드시 닦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교사의 폭력으로 청력을 잃었던 한 청년이 십여 년간 간절한 염불 정진 끝에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고 청력을 회복한 실화를 소개하며 기도의 영험함을 전했습니다. 스님은 "그 청년이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듣는 순간 덩실덩실 춤을 출 정도로 기뻤다는 것은 과거 전생에 선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광우스님은 기도의 핵심을 '간절함'이라고 정의하며 "꿈에서도 할 정도로, 잠꼬대로 나올 정도로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도도 습관이 되어야 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편안한 기도를 찾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스님은 또한 "기도할 때 망념이 일어나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기도에 집중하라"며 "부처님 기도의 공덕은 미묘해서 망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공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우스님은 "부처님의 은혜와 자비는 이미 이 땅에 가득하지만 우리의 망념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일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고, 나머지는 부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정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