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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5월 초하루법회 봉행, '재계 실천하면 재앙 예방하고 복덕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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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5.27 조회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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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pudsQysY3Ok

 

 

불기 2569(2025)년 5월 27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음력5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76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신중단퇴공 후 휴담스님(불광사 교무)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휴담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제석천이 인간이었을 때 세운 일곱 가지 서원을 통해 천신 중 최고 지위에 올랐다"며 재계 실천의 공덕을 강조했습니다. 제석천의 서원은 △부모 부양 △연장자 공경 △온화한 말 △모함하지 않기 △보시 실천 △진실한 말 △화내지 않기로, 이는 모두 탐욕과 성냄을 제거하는 수행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일의 본래 의미는 단순히 불공을 드리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님들처럼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수행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며 "부처님 당시에는 재가자들이 포살에 참석하여 하루 밤과 하루 낮 동안 출가자처럼 수행했다"고 재일의 참뜻을 밝혔습니다.

 

 

 

 

스님은 팔재계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며 "△살생하지 않기 △도둑질하지 않기 △음행하지 않기 △거짓말하지 않기 △술 마시지 않기 △화장하고 장신구 착용하지 않기 △높고 큰 침상 사용하지 않기 △때 아닌 때 먹지 않기를 하루라도 제대로 지키면 열여섯 나라의 보물보다 큰 공덕을 얻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계를 잘 지키면 선신들이 보호하여 재앙이 저절로 사라지고 무량한 공덕을 얻게 된다"며 "신중단에 불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재계를 잘 지켜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팔을 굽혔다 펴는 동안에도 마음속 악한 생각으로 지옥에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착한 마음을 내면 극락에 태어날 수 있다"며 일상에서 마음 관찰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법회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세 가지 서원을 다짐했습니다. △"나는 살아있는 한 내 가족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하겠습니다" △"나는 살아있는 한 내 가족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을 모함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살아있는 한 내 가족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색하게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서원을 함께 낭송했습니다.

 

스님은 "이러한 서원은 개인적 욕망이 아닌 자신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으로 사홍서원과 같은 의미"라며 "매일 이를 기억하고 실천할 때 재앙을 예방하고 복덕을 증진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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